2025년 아태 뷰티시장, 프리미엄·웰빙·편의성이 이끈다
올해 트렌드 연장선… 고령화 사회가 원인
입력 2024.10.14 05:59 수정 2024.10.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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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뷰티 시장은 프리미엄화가 가속화되고, 웰빙 뷰티 솔루션을 추구하며, 편의성을 중시하는 다기능 제품이 핵심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수석 분석가 Anindhitha Maniath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혁신(Glow Up: Exploring APAC's Beauty and Personal Care Revolution)'에 따르면, 내년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올해의 트렌드가 더욱 발전한 형태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내년 아태지역 뷰티 시장은 프리미엄화 트렌드가 지속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활동이 길어지는 장·노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60세 이상 인구는 2050년까지 12억명으로,  현재의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인구의 4분의1 수준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풍부하고 인구 수가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으로 편입되면서, '시니어 비즈니스'가 활황을 맞고 있다. 뷰티 업계에선 비교적 고가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안티에이징' 뷰티가 이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고령화 사회 소비자들이 사치스러우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는 고가 고품질 제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엔 웰빙 라이프를 보조하는 뷰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쟁, 경제적 위기, 사회적 갈등 확 등 외부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심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가 지난 후 웰빙 라이프, 홈케어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뷰티 영역에도 웰빙을 뒷받쳐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추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뷰티와 웰빙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뷰티와 웰빙을 더한 융합 시장이 내년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아태 지역 뷰티 시장에선 '편의성'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바쁜 일상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휴대성까지 뛰어난 제품들이 각광 받는다. 실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의 뷰티 시장에선 편의성이 제품과 서비스의 형태를 결정짓는다. 간편한 사용감과 다양한 효능을 지닌 화장품이 그것이다.

헤어케어 제품에 스킨케어 기능을 더하거나, 메이크업 제품에도 피부장벽 기능을 추가하고, 씻어낼 필요가 없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클렌징 제품 등 카테고리 장벽을 허문 다기능성 또는 올인원 제품은 내년에도 편의성을 이유로 시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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