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 맞춤형 항암제 및 항암 백신 플랫폼 기반 구축
국제 학술지 표지에 개량형 리오바이러스 'RP116' 연구 성과 게재
입력 2024.10.07 06:00 수정 2024.10.0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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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개량형 레오바이러스의 주사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 SEM)으로 관찰한 모습.©바이로큐어

항암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바이로큐어(대표이사 이왕준)는 야생형 레오바이러스의 약독화된 개량형 레오바이러스인 RP116의 특성 연구 논문이 2024년 9월 Cell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Molecular Therapy Oncology’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표지 논문은 2024년 9월호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가장 우수하며 영향력이 클 것으로 판단되는 논문을 선정한다.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는 야생형 레오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특성으로 논문 심사위원의 논평이 실렸다. 과거에 야생형 레오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암환자들도 RP116 투여 시 장기간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는 면역이 결핍된 마우스에서도 부작용 및 독성을 나타내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된 암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바이로큐어 관계자는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의 특성을 활용하면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뿐 아니라 새로운 항암백신 플랫폼으로서도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P116에 대한 미국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로큐어는 이를 활용해 새로운 항암백신의 플랫폼으로 특허를 출원해, 2024년 10월 04일 특허청에 의해 특허가 등록 (약독화된 레오바이러스 기반의 백신 조성물 및 이의 용도)됐다. 또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국제 특허도 출원했다. 

바이로큐어는 특허 등록을 통해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업화의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바이로큐어 관계자는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를 항암백신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과학적 근거와 특성들을 정립했다”라며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우수하며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유수 과학지 및 과학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결과들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암신약 연구개발 및 개인 맞춤형 항암신의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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