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뉴로보, 이뮤노포지와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입력 2024.08.07 09:10 수정 2024.08.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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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및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 김형헌)는 이뮤노포지(대표이사 안성민장기호)와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Elastin-Like Polypeptide)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뉴로보의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과 이뮤노포지의 ELP 기술을 결합한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이뮤노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 박사가 원천특허 개발자로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 지속형 기술이다.

이뮤노포지는 이미 안정성이 증명된 ELP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First-in Class 약물인 Pemziviptadil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2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또 지난해 5월에는 ELP 기술 기반의 신약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으며이를 바탕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23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규모에서 2030년에는 1000억 달러(한화 약 134조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CAGR) 50%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에스티 R&D 총괄 박재홍 사장은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으로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이뮤노포지와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베스트인클래스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김형헌 대표는이번 공동연구는 경구제 개발 등 경쟁이 심화하는 비만 시장에서 경쟁약물들과 차별화 및 환자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DA-1726 개발의 시발점이라며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이 장기지속형 펩타이드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뮤노포지 안성민장기호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 제약회사 중 하나인 동아에스티뉴로보와 이번 계약으로 자사 ELP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재확인했고그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 "계속해서 ELP 플랫폼과 국내외 회사들과의 Open Innovation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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