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장 ‘亞 네 마리의 용’ 자리 노리는 말레이시아
2024년 경제에 41억9000만 달러 기여할 것으로 전망
입력 2024.08.07 06:00 수정 2024.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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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픽사베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등 아시아 의료시장에서 말레이시아의 상승세가 무섭다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국제의료주간(IHW)에서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 다툭 세리 리잘 메리칸 나이나 메리칸 회장은 말레이시아 의료산업이 올해 국가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리잘 메리칸 회장은 올해 의료기기 산업은 경제에 419000만 달러를 기여할 전망이며제약 분야는 이미 국내 총생산에 126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의료 산업 무역 총액은 111억 달러다이중 수출은 681000만 달러수입은 429000만 달러다.

그는 올해 이 인상적인 성과는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의료 산업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아울러 우리 의료 부문의 견고한 성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잘 메리칸 회장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산업은 13000명 이상을 고용 중이며제약 산업은 거의 3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고용 기회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말레이시아 많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부연했다.

말레이시아의 이 같은 성장으로 향후 의료산업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은 한국대만, 홍콩싱가포르를 의미한다사실 이 표현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흔히 쓰이던 표현이긴 했으나 이후 대만홍콩싱가포르의 산업이나 경기 동향발전 양상 등이 세분화되고 무엇보다 인구 규모가 비교적 컸던 한국이 나머지 세 곳에 비해 규모가 다른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의료산업에 한정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국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약시장을 보유 중인 일본을 제외하면 그외 아시아권 국가의 일반적인 시장 규모 순위는 인도한국대만싱가포르 등으로 이들을 의료산업의 아시아 네 마리 용으로 보는데 큰 무리는 없다.

현재 인도는 급속히 성장하는 경제와 인구 증가로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제네릭 의약품 생산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의료기기 개발에 앞서 있으며특히 바이오시밀러 관련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만은 의료기기와 바이오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면싱가포르는 아시아 의료 허브로바이오테크 및 제약 분야에서의 연구 개발과 기술 혁신으로 유명하다.

리잘 메리칸 회장은 "최첨단 살균 서비스정밀한 엔지니어링 역량유명한 연구 기관을 포함한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와 제약 산업을 국가 제조 부문의 핵심 축으로 자리 매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는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강력한 인재 풀탄력적인 금융 부문강력한 법적 프레임워크글로벌 통합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를 의료기기 제조 허브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가 고무 기반 의료용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적 생산국이며세계 최고의 의료 국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잘 메리칸 회장은 말레이시아가는 ASEAN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의료 산업 분야 입지 강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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