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가 지난주 유명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본지에 게재된 ‘uRAST’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배경에는 퀀타매트릭스가 뚝심 있게 연구해 온 분자진단 기술 QMAP이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퀀타매트릭스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한, 혈액배양, 균동정, 항생제감수성 검사를 모두 통합한 올인원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솔루션인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는 퀀타매트릭스 2가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첫째는 이미 상업화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술인 ‘dRAST(direct &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 이고, 둘째는 균 동정 기술인 ‘QmapID(Quick Mapping ID Assay)’로써 두 가지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기존 2~3일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13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혁신적인 결과를 달성하며 지난달 25일 네이처 본지에 최단 시간 내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로 게재됐다.
두 가지 핵심 기술 중, 전 세계 상급종합병원 및 수탁검사기관 등에서 사용 중인 ‘dRAST’와 달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퀀타매트릭스 분자진단 기술인 ‘QmapID’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균 동정은 수십 가지 이상 균종 및 내성 유전자를 동시에 구분해내야 하기 때문에 최첨단 분자진단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QmapID’는 여러가지 정보를 한번에 구분해내는 다중 진단에 특화된 기술이다.
‘QmapID’는 권성훈 대표가 퀀타매트릭스 창업 이전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연구해온 다중마커 분자진단 기술인 ‘QMAP(QuantaMatrix Multi Assay Platform)’가 본체다. 퀀타매트릭스 분자진단 기술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패터닝 기술과 노광 기술, 미세 나노 입자를 제조하는 나노 기술, 마이크로 디스크에 새겨진 코드 패턴별로 특이적으로 구분 및 검출하는 광학 기술, 표면화학 처리 기술, 생화학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됐다.
이 기술 핵심은 한 번 검사로 최대 1000개 이상의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50um(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 입자인 ‘마이크로디스크(Microdisk)’에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다양한 코드를 위치, 크기, 패턴 등을 구분하여 새겨 넣었다. 또 마이크로디스크에는 단백질, DNA, RNA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상업화된 기술이다.
퀀타매트릭스 분자진단도 여러 편의 네이처 자매지 논문들로 검증된 원천기술을 융합해 탄생한 기술이다.
재료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머터리얼즈 (Nature Material)’(Impact factor: 41.2)에 2008년, 2010년, 2011년에 게재됐으며, 2009년에는 광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 (Nature Photonics)’(Impact factor: 35.0)에 실리는 등 4년 연속 네이처 자매지에 실려 주목받았고, 두 논문은 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다중 검사 장점은 다양한 균을 구별해야 하는 균 동정에 유용하다는 것이다.
퀀타메트릭스는 “균 동정과 내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 50~100종에 가까운 서로 다른 균종을 빠르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하지만, 머리카락 단면보다 작은 미세입자에 바코드를 새기는 방법을 이해여 다양한 균종을 한번의 검사로 특이적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균 동정에 물리적으로 소요되는 작업과 시간을 과감하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 ‘QMAP’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 2014년 ‘QMAP’과 2015년 ‘QMAP 2.0’으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올인원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한 면역진단용 전자동화 장비 ‘QMIA’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며 “혈액을 통한 바이오마커 4종을 통해 치매 위험도를 조기 예측하는 ‘알츠플러스(AlzPlus)’ 제품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식약처 인허가를 받고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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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가 지난주 유명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본지에 게재된 ‘uRAST’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배경에는 퀀타매트릭스가 뚝심 있게 연구해 온 분자진단 기술 QMAP이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퀀타매트릭스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한, 혈액배양, 균동정, 항생제감수성 검사를 모두 통합한 올인원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솔루션인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는 퀀타매트릭스 2가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첫째는 이미 상업화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술인 ‘dRAST(direct &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 이고, 둘째는 균 동정 기술인 ‘QmapID(Quick Mapping ID Assay)’로써 두 가지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기존 2~3일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13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혁신적인 결과를 달성하며 지난달 25일 네이처 본지에 최단 시간 내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로 게재됐다.
두 가지 핵심 기술 중, 전 세계 상급종합병원 및 수탁검사기관 등에서 사용 중인 ‘dRAST’와 달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퀀타매트릭스 분자진단 기술인 ‘QmapID’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균 동정은 수십 가지 이상 균종 및 내성 유전자를 동시에 구분해내야 하기 때문에 최첨단 분자진단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QmapID’는 여러가지 정보를 한번에 구분해내는 다중 진단에 특화된 기술이다.
‘QmapID’는 권성훈 대표가 퀀타매트릭스 창업 이전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연구해온 다중마커 분자진단 기술인 ‘QMAP(QuantaMatrix Multi Assay Platform)’가 본체다. 퀀타매트릭스 분자진단 기술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패터닝 기술과 노광 기술, 미세 나노 입자를 제조하는 나노 기술, 마이크로 디스크에 새겨진 코드 패턴별로 특이적으로 구분 및 검출하는 광학 기술, 표면화학 처리 기술, 생화학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됐다.
이 기술 핵심은 한 번 검사로 최대 1000개 이상의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50um(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 입자인 ‘마이크로디스크(Microdisk)’에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다양한 코드를 위치, 크기, 패턴 등을 구분하여 새겨 넣었다. 또 마이크로디스크에는 단백질, DNA, RNA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상업화된 기술이다.
퀀타매트릭스 분자진단도 여러 편의 네이처 자매지 논문들로 검증된 원천기술을 융합해 탄생한 기술이다.
재료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머터리얼즈 (Nature Material)’(Impact factor: 41.2)에 2008년, 2010년, 2011년에 게재됐으며, 2009년에는 광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 (Nature Photonics)’(Impact factor: 35.0)에 실리는 등 4년 연속 네이처 자매지에 실려 주목받았고, 두 논문은 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다중 검사 장점은 다양한 균을 구별해야 하는 균 동정에 유용하다는 것이다.
퀀타메트릭스는 “균 동정과 내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 50~100종에 가까운 서로 다른 균종을 빠르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하지만, 머리카락 단면보다 작은 미세입자에 바코드를 새기는 방법을 이해여 다양한 균종을 한번의 검사로 특이적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균 동정에 물리적으로 소요되는 작업과 시간을 과감하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 ‘QMAP’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 2014년 ‘QMAP’과 2015년 ‘QMAP 2.0’으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올인원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한 면역진단용 전자동화 장비 ‘QMIA’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며 “혈액을 통한 바이오마커 4종을 통해 치매 위험도를 조기 예측하는 ‘알츠플러스(AlzPlus)’ 제품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식약처 인허가를 받고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