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킨리, 즉시 사용 가능한 DLBCL 피하주사제…매우 효과적"
한국애브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3차 치료제 '엡킨리' 국내 허가 기념 간담회
입력 2024.07.10 13:40 수정 2024.07.10 14:0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한국애브비는 DLBCL 3차 치료제 ‘엡킨리’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덕환 화순전남대 혈액내과 교수(왼쪽)와 김진석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질의응답에서 답변하고 있다. © 약업신문

한국애브비가 자사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3차 치료제 ‘엡킨리(엡코리타맙)’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1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엡킨리는  2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태 B세포 림프종 18세 이상 성인 환자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월 20일 허가받았다.

엡킨리는 B세포의 CD20과 T세포의 CD3의 세포 외 특정 항원결정부에 결합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항체(IgG1)로, 국내 허가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 목적 이중 특이항체 중 첫 번째 피하주사제다.

엡킨리 국내 허가는 2개 이상 전신 요법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arge B-Cell Lymphoma, LBCL) 환자 167명을 대상으로 한 비무작위 배정 단일군 임상시험 ‘EPCORE NHL-1’에서 확인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

유효성은 임상에서 4주기(1주기 28일) 동안 피하투여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 CRS)으로 50%에서 발생했지만, 3등급 이상의 CRS는 2.4%로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 이외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반응 30%, 중성구 감소증 28%, 발열 23%, 오심 20%, 설사 20% 등이었다.

간담회는 한국애브비 인대훈 전무 환영사로 시작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양덕환 교수(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위원장)의 ‘DLBCL의 최신 치료 지견과 미충족 수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교수(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의 ‘이중 특이항체 치료제 엡킨리의 주요 임상 결과 및 의의’ 등의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양덕환 교수. © 약업신문

양덕환 교수는 “2021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림프종은 전체 암 중 11번째로 많고, 혈액암 중에서는 가장 흔한 암”이라며 “림프종 신규 진단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림프종은 약 100가지 아형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DLBCL은 전체 림프종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가장 흔하고 공격적인 아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DLBCL의 1차 치료 표준 요법으로 사용되는 R-CHOP요법 이후에도 30~40%의 환자들은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해 다음 치료 차수로 넘어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2차 치료에서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을 받고 난 후 재발한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고 3차 치료로 CAR-T 치료를 받고 재발한 환자도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즉, 3차 이상 치료를 시행하면 전반적으로 반응률이 낮고 생존율이 악화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이 양 교수의 설명이다. 여기에 3차 이상 치료 차수에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한정적이고, 일관된 표준 요법이 없어 미충족 수요는 컸다.

김진석 교수. © 약업신문

두 번째 발표를 진행한 김진석 교수는 “이중 특이항체는 항암 분야에 비교적 새로 등장한 치료법으로, T세포에 관여하는 약물은 강력한 면역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잘 알려져 있다”며 “엡킨리는 CD3와 CD20을 표적으로 하는 T세포에 관여하는 이중 특이항체 치료제로, CD20은 B세포 표면에, CD3은 T세포 표면에 위치하는데, 엡킨리는 이를 동시에 결합해 T세포로 하여금 암세포성의 B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엡킨리의 투약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EPCORE NHL-1 연구에 따르면, 전체 반응률은 62%로 나타났고 완전 관해는 39%에 도달했다”며 “치료 이력이 많은 3차 이상 치료 환자에게서 내약성을 확인했고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관리가 가능하고 예측 가능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특히 추적관찰 20개월 차에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 19.4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엡킨리, 즉시 사용 가능한 DLBCL 피하주사제…매우 효과적"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엡킨리, 즉시 사용 가능한 DLBCL 피하주사제…매우 효과적"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