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경피형 불면증 치료 기술 유럽 특허 등록
‘글로벌 진입장벽 구축’
입력 2024.06.11 16:51 수정 2024.06.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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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이 최근 불면증 치료제 ‘SS-262’ 기술적 진입장벽 구축에 성공했다.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불면증 치료제 관련 기술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수면장애 치료를 위한 경피 흡수 제형’에 관한 기술이다. 해당 특허는 불면증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는 ‘멜라토닌’ 성분 함유 경피흡수제제의 약물전달 효과 극대화를 골자로 한다. 신신제약은 확보한 자체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경피형 불면증 치료제 SS-262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특허를 통해 불면증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확보한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구축해오고 있다. 지난해 2월 불면증 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 2건을 획득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를 등록하는 데 성공했으며, 미국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신신제약은 이번 유럽 단일 특허 취득을 기점으로 불면증 치료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근 신설된 유럽 단일 특허제도는 유럽특허조약 체결국 전체에 대해 한 번에 특허를 등록할 수 있는 제도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소속 총 17개국이 유럽 단일 특허제도에 참가하고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와 중국에 이어 이번 유럽 특허 추가 획득을 통해 대외적으로 불면증 치료제 관련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며 “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기존 불면증 치료제의 해외 수출을 확대할 뿐 아니라 최근 임상에 착수한 개량신약을 수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확대와 동시에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을 극대화한 SS-262 개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불면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36억8천만달러(약 5조원)에서 오는 2034년 69억4천만달러(약 1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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