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퓨전씨 엑스퍼트가 국내 최초로 자외선차단제를 MD로 출시했다.
셀퓨전씨 엑스퍼트는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셀퓨전씨 엑스퍼트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신제품 MD 소개했다. 피부과 전문의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선 MD' 2종을 소개하고 제품의 임상 결과와 효능을 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셀퓨전씨 엑스퍼트(CellFusion C Expert)는 선크림으로 널리 알려진 셀퓨전씨의 병원 전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화장품 및 의료기기를 개발, 병의원을 통해 유통해왔다. 씨엠에스랩(CMS LAB)의 자체 연구소(pHarrier LAB)에서 만든 처방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최초로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2등급 의료기기(MD)를 선보이게 됐다.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는 상처입거나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화장품으로 개발된 것은 흔히 MD크림이라고 한다. 2급 의료기기로 보건의료전문가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씨엠에스랩 이진수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인하의대 최광성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셀퓨전씨 엑스퍼트 브랜드 매니저 김신옥 팀장의 제품 개발 과정 발표와 한림의대 김혜원 교수의 '민감한 피부에 유기 자외선 차단 성분이 미치는 영향', 중앙의대 박귀영 교수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최신 트렌드와 안전성' 강연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브랜드 성장과 제품 개발 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함께 해온 장기 대표로서, 9년 만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 가슴이 떨릴 정도로 뿌듯하다"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씨엠에스랩과 셀퓨전씨엑스퍼트는 국내 최초의 병의원 전용 더마 브랜드는 아니다. 이 대표는 “업계에서 3~4번째 순서로 나타난 후발주자라 마음이 급한데도, 병원 전용 더마 제품을 만들면서 일반 OEM·ODM사에 처방을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자체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2019년 출시된 '셀퓨전씨 엑스퍼트 배리덤 로션 MD/ 크림 MD'가 자체 처방으로 선보인 첫 제품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진짜 잘 하는 자외선 차단제로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노력한 끝에 2022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유기 자외선차단제 MD를 출시했고, 이 제품의 리뉴얼 버전과 더불어 무기 자외선차단제 MD까지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며 "유기와 무기를 동시에 갖고 있는 회사는 우리밖에 없다는 것이 자부심을 느끼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피부에 자외선이 끼치는 영향, 피부노화와 자외선의 영향 등을 다양하게 연구하면서 2019년 자외선 차단 성능을 탑재할 수 있는 MD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후 3년간 2번의 변경 심사를 거쳐 2022년 최초로 선 MD를 출시했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김 팀장이 말하는 2022년 출시 MD크림은 이후 제품의 향을 개선해 리뉴얼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중 하나인 '배리덤 쉴드 크림 MD'다. 이 제품은 자외선차단지수 SPF40/ PA+++와 피부 보습 기능을 담은 '유기 자차' MD크림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유기 자차는 화학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하는 형식의 자외선 차단 필터를 사용하고, 무기 자차는 무기물질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형식으로 차단하는 필터를 활용한다. 유기 자차가 흡수 형식이라 백탁 현상이 없는 대신 피부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무기 자차는 백탁 현상이 있지만 피부 흡수 형식이 아니기에 피부가 민감하고 손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권장된다.
또 다른 신제품은 무기자차 MD크림이다. 무기 자차는 징크옥사이드 100%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김 팀장은 "모든 과정을 거쳐 올해 3월 제조 인증 획득, 7월엔 비급여코드를 받아 국내 최초 무기 선 MD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배리덤 센서티브 쉴드 크림 MD'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민감하고 손상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고, 자외선차단지수는 SPF50+/PA++++다. 일정에 따라 7월 출시 예정이다.
두 제품의 차이점에 대해선 “쉴드 크림 MD는 유기 자차이기 때문에 무기 자차보다 제형이 촉촉하고 사용감이 좋아 보습성 MD로 소구 포인트를 잡았고, 무기 자차인 센서티브 쉴드 크림 MD는좀 더 손상된 피부를 타깃으로 잡았고, 백탁 없는 촉촉한 보습감이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이미 선크림으로 유명한 셀퓨전씨의 기존 제품과 셀퓨전씨 엑스퍼트의 선 MD크림은 어떤 면에서 다를까. 이에 대해 셀퓨전씨 관계자는 "MD크림은 의료기기안전제조인증원에서 인증을 받고, 조건을 갖춘 GMP 시설에서 제조된 의료기기로, 일반 유통 채널에서 보는 선크림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피부 보호 기능이 많이 강화된 제품"이라며 "일반 소비자도 좀 더 기능이 확실하고 피부에 안전한 자외선 차단을 원한다면 병원에서 처방을 통해 구매,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이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셀퓨전씨 엑스퍼트의 가치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씨엠에스랩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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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퓨전씨 엑스퍼트가 국내 최초로 자외선차단제를 MD로 출시했다.
셀퓨전씨 엑스퍼트는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셀퓨전씨 엑스퍼트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신제품 MD 소개했다. 피부과 전문의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선 MD' 2종을 소개하고 제품의 임상 결과와 효능을 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셀퓨전씨 엑스퍼트(CellFusion C Expert)는 선크림으로 널리 알려진 셀퓨전씨의 병원 전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화장품 및 의료기기를 개발, 병의원을 통해 유통해왔다. 씨엠에스랩(CMS LAB)의 자체 연구소(pHarrier LAB)에서 만든 처방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최초로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2등급 의료기기(MD)를 선보이게 됐다.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는 상처입거나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화장품으로 개발된 것은 흔히 MD크림이라고 한다. 2급 의료기기로 보건의료전문가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씨엠에스랩 이진수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인하의대 최광성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셀퓨전씨 엑스퍼트 브랜드 매니저 김신옥 팀장의 제품 개발 과정 발표와 한림의대 김혜원 교수의 '민감한 피부에 유기 자외선 차단 성분이 미치는 영향', 중앙의대 박귀영 교수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최신 트렌드와 안전성' 강연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브랜드 성장과 제품 개발 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함께 해온 장기 대표로서, 9년 만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 가슴이 떨릴 정도로 뿌듯하다"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씨엠에스랩과 셀퓨전씨엑스퍼트는 국내 최초의 병의원 전용 더마 브랜드는 아니다. 이 대표는 “업계에서 3~4번째 순서로 나타난 후발주자라 마음이 급한데도, 병원 전용 더마 제품을 만들면서 일반 OEM·ODM사에 처방을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자체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2019년 출시된 '셀퓨전씨 엑스퍼트 배리덤 로션 MD/ 크림 MD'가 자체 처방으로 선보인 첫 제품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진짜 잘 하는 자외선 차단제로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노력한 끝에 2022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유기 자외선차단제 MD를 출시했고, 이 제품의 리뉴얼 버전과 더불어 무기 자외선차단제 MD까지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며 "유기와 무기를 동시에 갖고 있는 회사는 우리밖에 없다는 것이 자부심을 느끼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피부에 자외선이 끼치는 영향, 피부노화와 자외선의 영향 등을 다양하게 연구하면서 2019년 자외선 차단 성능을 탑재할 수 있는 MD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후 3년간 2번의 변경 심사를 거쳐 2022년 최초로 선 MD를 출시했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김 팀장이 말하는 2022년 출시 MD크림은 이후 제품의 향을 개선해 리뉴얼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중 하나인 '배리덤 쉴드 크림 MD'다. 이 제품은 자외선차단지수 SPF40/ PA+++와 피부 보습 기능을 담은 '유기 자차' MD크림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유기 자차는 화학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하는 형식의 자외선 차단 필터를 사용하고, 무기 자차는 무기물질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형식으로 차단하는 필터를 활용한다. 유기 자차가 흡수 형식이라 백탁 현상이 없는 대신 피부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무기 자차는 백탁 현상이 있지만 피부 흡수 형식이 아니기에 피부가 민감하고 손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권장된다.
또 다른 신제품은 무기자차 MD크림이다. 무기 자차는 징크옥사이드 100%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김 팀장은 "모든 과정을 거쳐 올해 3월 제조 인증 획득, 7월엔 비급여코드를 받아 국내 최초 무기 선 MD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배리덤 센서티브 쉴드 크림 MD'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민감하고 손상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고, 자외선차단지수는 SPF50+/PA++++다. 일정에 따라 7월 출시 예정이다.
두 제품의 차이점에 대해선 “쉴드 크림 MD는 유기 자차이기 때문에 무기 자차보다 제형이 촉촉하고 사용감이 좋아 보습성 MD로 소구 포인트를 잡았고, 무기 자차인 센서티브 쉴드 크림 MD는좀 더 손상된 피부를 타깃으로 잡았고, 백탁 없는 촉촉한 보습감이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이미 선크림으로 유명한 셀퓨전씨의 기존 제품과 셀퓨전씨 엑스퍼트의 선 MD크림은 어떤 면에서 다를까. 이에 대해 셀퓨전씨 관계자는 "MD크림은 의료기기안전제조인증원에서 인증을 받고, 조건을 갖춘 GMP 시설에서 제조된 의료기기로, 일반 유통 채널에서 보는 선크림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피부 보호 기능이 많이 강화된 제품"이라며 "일반 소비자도 좀 더 기능이 확실하고 피부에 안전한 자외선 차단을 원한다면 병원에서 처방을 통해 구매,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이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셀퓨전씨 엑스퍼트의 가치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씨엠에스랩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