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는 정신건강상 질병인가요? 맞습니다!
Z세대 82%ㆍ밀레니얼 79%ㆍ베이비붐 세대 64% 동의
입력 2024.02.23 17:56 수정 2024.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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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미국민 가운데 2,800만여명이 평생 동안 한번은 섭식장애를 앓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Z세대의 82%와 밀레니얼 세대의 79%, 베이비붐 세대의 64%는 섭식장애가 가상치료(virtual treatment)가 필요할 수 있는 정신건강상의 질병이라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에서 연례행사로 지정된 ‘섭식장애의 주간’(National Eating Disorders Awareness Week)을 앞두고 20일 섭식장애 회복 커뮤니티 앨사나(Alsana)에 의해 공개됐다.

올해 ‘섭식장애의 주간’은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이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도시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에 소재한 앨사나는 가상입원(PHP)과 집중적인 외래환자 치료(IOP) 프로그램, 그리고 일부 주(州)에서 섭식장애 환자 치료를 위한 거주치료(residential)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된 조사결과를 보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정신건강상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가상치료(virtual care)를 선택할 수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73%의 성인들이 가상치료가 섭식장애를 포함한 정신건강상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한 것.

다만 설문조사가 앨사나 측의 의뢰로 시장조사기관 애토믹 리서치(Atomik Research)에 의해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음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치료를 경험한 환자들은 치료결과가 대면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동등했거나 오히려 더 좋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가상치료를 받은 후 섭식장애 증상들이 완화됐다고 답한 응답률이 대면치료를 받았던 대조그룹에 비해 2%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공인 결혼‧가족상담 치료사(LMFT)로 앨사나에 재직 중인 제시카 해리스는 “섭식장애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보면 상당수가 치료받을 만한 곳을 찾을 수 없거나, 너무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가상치료가 농촌지역이나 오지(奧地) 지역에서 섭식장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결과를 좀 더 살펴보면 미국민들 가운데 38%가 다른 환자들이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접한 프로그램을 찾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9%는 프라이버시 보장을 이유로 가상치료를 요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35~44세 연령대 미국민들 가운데 55%는 가상치료를 선택하도록 이끌 요인의 하나로 편리한 일정조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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