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편의성이나 맛, 효과를 보강한 신제품 및 리뉴얼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인데,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수출 증대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멀미는 눈으로 보이는 주위환경의 움직임과 몸 속 평형 감각기관이 느끼는 움직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로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난다.
멀미약은 △스코폴라민 성분의 붙이는 패치제 △염산메클리진, 디멘히드리네이트, 스코폴라민 등 성분 알약 △마시는 약 △씹어먹는 츄어블정 △껌제 △가루약 등이 있다.
동성제약은 마시는 멀미약 토스롱을 짜먹는 ‘토스롱에스'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토스롱에스’는 멀미에 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예방과 완화를 위한 액상형 멀미약이다.
주성분인 디멘히드리네이트는 전정기관의 과도한 자극을 진정시키고 메스꺼움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 포인트는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기존 유리병 타입에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가벼운 스틱 형태로 제작해 휴대가 용이하며,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다. 이지컷(Easy-cut) 타입으로 손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멀미약 토스롱에스는 만 15세 이상 1회 1포(1일 2회 한도) 복용 가능하며, 영유아는 복용지시서 확인 후 섭취가 필요하다.
동성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토스롱에스는 멀미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도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는 멀미약 ‘뱅드롱에스시럽’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뱅드롱에스시럽’은 기존 성인용 병 형태 제품과 다른 짜먹는 포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뱅드롱에스시럽은 디멘히드리네이트 50mg, 카페인무수물 20mg, 피리독신염산염 5mg 성분의 복합 성분으로 멀미에 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예방 및 완화에 효과가 있는 멀미약이다.
이 제품은 주로 여행을 떠나거나 긴 교통수단으로 이동할 시 복용하기에 휴대가 편리한 개별포장이다. 특히, 정제나 츄어블이 아닌 스틱포(액상) 형태로 물없이 복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맛은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포도향이며 액상 제형으로 흡수율도 빠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자사 대표적인 멀미약 뱅드롱 제품을 포함한 멀미약 시장의 장기 품절 이슈를 해결함과 동시에 라인업 확장을 위해 이번 신제품을 새롭게 발매했다”며 “뱅드롱에스시럽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전그룹 에이오케이는 멀미약 ‘노량캡슐’을 출시 중이다. 노량캡슐은 일본의 국민 멀미약으로 통하는 아네론캡슐과 동일한 효능효과로 2022년 국내 출시했던 아메론캡슐과 동일한 성분으로 재출시한 일반의약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노량캡슐은 멀미로 인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의 예방 및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회 복용으로 긴 지속 효과를 보인다.
노량캡슐은 온라인 채널에 ‘멀미 상담소’를 열어 다양한 이벤트로 멀미 고민을 나누고 나만의 멀미 해소법, 멀미 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을 운영한 결과 재주문율이 4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는 국내 멀미약 시장을 대략 50~6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100억원대를 기록하며 40~50개 제품이 경쟁을 벌일 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시장 규모가 그 때에 비하면 약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업체들이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제품을 리뉴얼하는 이유는 해외 시장을 위해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국내 시장 규모 확대보다는 현재 베트남 등 해외 수출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어 좀 더 편의성이 높아진 패키지로 수출 증대를 기대하는 면이 크다”고 리뉴얼 제품 출시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멀미약 시장이 많이 축소됐지만 그럼에도 업체들이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다 보면 국내 멀미약 시장도 조금씩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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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편의성이나 맛, 효과를 보강한 신제품 및 리뉴얼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인데,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수출 증대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멀미는 눈으로 보이는 주위환경의 움직임과 몸 속 평형 감각기관이 느끼는 움직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로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난다.
멀미약은 △스코폴라민 성분의 붙이는 패치제 △염산메클리진, 디멘히드리네이트, 스코폴라민 등 성분 알약 △마시는 약 △씹어먹는 츄어블정 △껌제 △가루약 등이 있다.
동성제약은 마시는 멀미약 토스롱을 짜먹는 ‘토스롱에스'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토스롱에스’는 멀미에 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예방과 완화를 위한 액상형 멀미약이다.
주성분인 디멘히드리네이트는 전정기관의 과도한 자극을 진정시키고 메스꺼움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 포인트는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기존 유리병 타입에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가벼운 스틱 형태로 제작해 휴대가 용이하며,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다. 이지컷(Easy-cut) 타입으로 손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멀미약 토스롱에스는 만 15세 이상 1회 1포(1일 2회 한도) 복용 가능하며, 영유아는 복용지시서 확인 후 섭취가 필요하다.
동성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토스롱에스는 멀미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도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는 멀미약 ‘뱅드롱에스시럽’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뱅드롱에스시럽’은 기존 성인용 병 형태 제품과 다른 짜먹는 포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뱅드롱에스시럽은 디멘히드리네이트 50mg, 카페인무수물 20mg, 피리독신염산염 5mg 성분의 복합 성분으로 멀미에 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예방 및 완화에 효과가 있는 멀미약이다.
이 제품은 주로 여행을 떠나거나 긴 교통수단으로 이동할 시 복용하기에 휴대가 편리한 개별포장이다. 특히, 정제나 츄어블이 아닌 스틱포(액상) 형태로 물없이 복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맛은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포도향이며 액상 제형으로 흡수율도 빠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자사 대표적인 멀미약 뱅드롱 제품을 포함한 멀미약 시장의 장기 품절 이슈를 해결함과 동시에 라인업 확장을 위해 이번 신제품을 새롭게 발매했다”며 “뱅드롱에스시럽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전그룹 에이오케이는 멀미약 ‘노량캡슐’을 출시 중이다. 노량캡슐은 일본의 국민 멀미약으로 통하는 아네론캡슐과 동일한 효능효과로 2022년 국내 출시했던 아메론캡슐과 동일한 성분으로 재출시한 일반의약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노량캡슐은 멀미로 인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의 예방 및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회 복용으로 긴 지속 효과를 보인다.
노량캡슐은 온라인 채널에 ‘멀미 상담소’를 열어 다양한 이벤트로 멀미 고민을 나누고 나만의 멀미 해소법, 멀미 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을 운영한 결과 재주문율이 4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는 국내 멀미약 시장을 대략 50~6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100억원대를 기록하며 40~50개 제품이 경쟁을 벌일 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시장 규모가 그 때에 비하면 약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업체들이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제품을 리뉴얼하는 이유는 해외 시장을 위해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국내 시장 규모 확대보다는 현재 베트남 등 해외 수출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어 좀 더 편의성이 높아진 패키지로 수출 증대를 기대하는 면이 크다”고 리뉴얼 제품 출시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멀미약 시장이 많이 축소됐지만 그럼에도 업체들이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다 보면 국내 멀미약 시장도 조금씩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