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에 의한 비만수술은 심각한 합병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적절한 환자 교육 및 후속 조치 등 보다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일랜드 ‘브레이킹뉴스’는 최근 기사에서 비만 수술을 위해 해외 여행을 하는 환자들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해외에서 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 4명을 조사한 결과, 귀국 후 모두 합병증으로 외과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의료관광으로 해외에서 수술을 받다 타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모두 8건이며 이 중 몇 건은 비만 수술 중 또는 수술 직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증을 일으킨 4건의 사례를 살펴보면 BMI가 32.1kg/m2인 58세 남성이 태국에서 위 풍선(IGB)을 삽입한 후 2개월간 지속해서 구토를 했으며, 이후 체중이 22kg 감소했다.
두 번째 사례는 BMI가 35.1kg/m2인 49세 여성으로 중동에서 복강경 위밴드 삽입 후 8년 만에 위천공이 발생했다.
세 번째 사례는 1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IGB 삽입 후 난치성 소화불량으로 내원한 BMI 36.2kg/m2의 53세 남성이다.
네 번째 사례는 BMI가 58.3kg/m2인 47세 여성으로, 터키에서 위우회술을 시행한 후 5일째에 문합부 누출을 보였다.
이들 4명의 비만환자 합병증 치료를 위해 아일랜드 보건국(HSE)과 납세자가 부담한 총 비용은 4만8220 유로(약6873만원)에 달한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성인 10명 중 6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될 만큼 비만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사건, 암, 골관절염, 신장 질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만성 질환 발병의 주요 위험 요소로 질병률과 사망률의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아일랜드에선 전반적인 비만 치료 인력 및 시설이 부족해 연간 10만명 중 1명만이 비만 수술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에선 비수술적 방법에 실패하고 BMI가 40kg/m2 이상 또는 BMI가 35~40kg/m2인 환자에게만 비만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비만치료 시술은 더블린과 골웨이의 두 공립병원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비해 수술하는 곳이 제한적이라 HSE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 2020년에는 154건의 비만대사 시술만 시행했는데 이는 전년도 169건에서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시의적절한 비만치료가 거의 불가능하자 많은 환자들이 비만 수술을 받기 위해 해외를 찾고 있다.
기사는 “해외에서의 비만치료 수술은 관리가 불가능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이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은 이미 자원이 부족한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라며 “적절한 환자 교육 및 후속 조치 등 보다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 비만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국가 환자 등록은 합병증이 발생할 때 적절한 후속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관광에 의한 비만수술은 심각한 합병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적절한 환자 교육 및 후속 조치 등 보다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일랜드 ‘브레이킹뉴스’는 최근 기사에서 비만 수술을 위해 해외 여행을 하는 환자들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해외에서 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 4명을 조사한 결과, 귀국 후 모두 합병증으로 외과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의료관광으로 해외에서 수술을 받다 타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모두 8건이며 이 중 몇 건은 비만 수술 중 또는 수술 직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증을 일으킨 4건의 사례를 살펴보면 BMI가 32.1kg/m2인 58세 남성이 태국에서 위 풍선(IGB)을 삽입한 후 2개월간 지속해서 구토를 했으며, 이후 체중이 22kg 감소했다.
두 번째 사례는 BMI가 35.1kg/m2인 49세 여성으로 중동에서 복강경 위밴드 삽입 후 8년 만에 위천공이 발생했다.
세 번째 사례는 1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IGB 삽입 후 난치성 소화불량으로 내원한 BMI 36.2kg/m2의 53세 남성이다.
네 번째 사례는 BMI가 58.3kg/m2인 47세 여성으로, 터키에서 위우회술을 시행한 후 5일째에 문합부 누출을 보였다.
이들 4명의 비만환자 합병증 치료를 위해 아일랜드 보건국(HSE)과 납세자가 부담한 총 비용은 4만8220 유로(약6873만원)에 달한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성인 10명 중 6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될 만큼 비만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사건, 암, 골관절염, 신장 질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만성 질환 발병의 주요 위험 요소로 질병률과 사망률의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아일랜드에선 전반적인 비만 치료 인력 및 시설이 부족해 연간 10만명 중 1명만이 비만 수술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에선 비수술적 방법에 실패하고 BMI가 40kg/m2 이상 또는 BMI가 35~40kg/m2인 환자에게만 비만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비만치료 시술은 더블린과 골웨이의 두 공립병원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비해 수술하는 곳이 제한적이라 HSE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 2020년에는 154건의 비만대사 시술만 시행했는데 이는 전년도 169건에서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시의적절한 비만치료가 거의 불가능하자 많은 환자들이 비만 수술을 받기 위해 해외를 찾고 있다.
기사는 “해외에서의 비만치료 수술은 관리가 불가능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이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은 이미 자원이 부족한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라며 “적절한 환자 교육 및 후속 조치 등 보다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 비만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국가 환자 등록은 합병증이 발생할 때 적절한 후속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