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전 사업부문 수익성 악화
뷰티 하락세 이어져... 음료가 일부 상쇄
입력 2023.09.19 06:00 수정 2023.09.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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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LG생활건강은 화장품에서 울고, 음료에선 웃었다. 하지만 전 부문 영업이익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 4914억원(전년비 -0.5%), 영업이익 3조 38억원(-22.5%)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소폭 하락으로 '선방'했으나 주요 사업인 뷰티 부문은 매출이 하락했다.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05억원)하락한 1조 4820억원이었다. 매출 비중은 2% 떨어져 42%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312억원으로, 전년비 19%(311억원)나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비 8% 하락, 영업이익은 25%가 하락해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료 부문의 매출 성장이 일부 상쇄하고는 있지만, 가장 규모가 큰 뷰티 사업의 실적이 1분기에 이어 또 하락세를 띄어 우려를 안겼다. 

HDB(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은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상반기 매출은 1조 1091억원으로 전년비 1%(131억원) 늘었다. 매출 비중도 1%p 올라 32%였다. 영업이익은 47%(545억원)나 감소해 604억원에 그쳤다. 2분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매출 5460억원으로 전년 2분기와 대동소이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이 54%(320억원) 하락했다.

음료 부문이 LG생활건강의 체면을 지켰다. 사업을 확장한 만큼 매출도 상승해 900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비 5%(413억원)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매출 비중에서도 1%p가 올라 26%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1122억원이었는데, 소폭감소(2%)했다. 2분기도 매출은 소폭상승(3%)하고 영업이익은 하락(5%)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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