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가 불가능한 토큰, NFT 바람이 제약업계에도 불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캐릭터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2030세대와의 소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 토큰이다. NFT 내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희소성이 있고 대체 불가능해 최근 그림, 영상 등 디지털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나 놀이의 수단으로 널리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우루샷’의 MZ세대 접점 확대를 위해 동아닷컴 NFT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러닝플랫폼 ‘D-RUN(디런)’과 손을 잡았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우루샷 캐릭터 ‘우리’와 디런 캐릭터 ‘디즈’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NFT그림 2종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NFT는 우리와 디즈의 활기찬 일상, 우리와 디즈의 개운한 일상 총 2종이다. 해당 NFT는 26일부터 그라운드엑스의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 대상으로 우루샷 20정과 디런 굿즈를 증정한다.
대웅제약의 NFT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우루샷 캐릭터를 개발해 NFT로 발매한 바 있다.
이번에는 ‘건강한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디런과의 협업으로 우루샷의 ‘건강한 피로해소’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NFT 그림은 곰을 닮은 우루샷 캐릭터 ‘우리’·‘네로’와 심장을 닮은 디런 캐릭터 ‘디즈’가 일상 콘셉트로 함께 달리는 모습으로 구성했다.
대웅제약 박은경 CH마케팅본부장은 “이번 NFT 협업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젊은 소비층인 MZ세대에 다가가기 위해 기획한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MZ세대 소비문화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 속 피로에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자사 브랜드 견옥고를 모티브로 곽수연 작가의 작품을 NFT로 발행했다.
‘견옥고 NFT’는 광동제약이 새롭게 추진하는 ‘KDⅹX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견옥고 NFT는 프리미엄 반려견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멍멍작가’로 알려진 한국화가 곽수연이 반려견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현대적 느낌의 한국화로 제작하고 광동제약이 이를 NFT로 발행했다. 이 NFT 구매자에게는 견옥고 3종 세트를 증정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초, 자회사 경남제약스퀘어를 통해 간판제품인 '레모나'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통플랫폼 '노머니마켓'에서 레모나 구매 소비자에게 NFT를 지급한 것.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유전체 분석 기업 메디클라우드와 협약을 맺고 개인 유전자 NFT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개인의 DNA를 NFT화해 대체 불가능한 가치로서 안전하게 보존하고, 현재의 개인정보 침해논란에서 벗어나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NFT화된 개인의 DNA를 활용하면 신약개발 타깃 및 바이오 마커 발굴, 또는 임상 연구 시 최적의 임상 환자 선별이 가능해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기대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간 35% 성장률을 기록해 2022년 30억 달러(약 4조50억원)에서 2027년 136억 달러(18조1560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NFT 시장은 최근에 만들어진 시장이지만 실물 미술 시장에 근접한 수준까지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NFT와 같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는 기술과 바이오 의약기술의 접목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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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가 불가능한 토큰, NFT 바람이 제약업계에도 불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캐릭터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2030세대와의 소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 토큰이다. NFT 내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희소성이 있고 대체 불가능해 최근 그림, 영상 등 디지털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나 놀이의 수단으로 널리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우루샷’의 MZ세대 접점 확대를 위해 동아닷컴 NFT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러닝플랫폼 ‘D-RUN(디런)’과 손을 잡았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우루샷 캐릭터 ‘우리’와 디런 캐릭터 ‘디즈’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NFT그림 2종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NFT는 우리와 디즈의 활기찬 일상, 우리와 디즈의 개운한 일상 총 2종이다. 해당 NFT는 26일부터 그라운드엑스의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 대상으로 우루샷 20정과 디런 굿즈를 증정한다.
대웅제약의 NFT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우루샷 캐릭터를 개발해 NFT로 발매한 바 있다.
이번에는 ‘건강한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디런과의 협업으로 우루샷의 ‘건강한 피로해소’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NFT 그림은 곰을 닮은 우루샷 캐릭터 ‘우리’·‘네로’와 심장을 닮은 디런 캐릭터 ‘디즈’가 일상 콘셉트로 함께 달리는 모습으로 구성했다.
대웅제약 박은경 CH마케팅본부장은 “이번 NFT 협업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젊은 소비층인 MZ세대에 다가가기 위해 기획한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MZ세대 소비문화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 속 피로에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자사 브랜드 견옥고를 모티브로 곽수연 작가의 작품을 NFT로 발행했다.
‘견옥고 NFT’는 광동제약이 새롭게 추진하는 ‘KDⅹX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견옥고 NFT는 프리미엄 반려견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멍멍작가’로 알려진 한국화가 곽수연이 반려견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현대적 느낌의 한국화로 제작하고 광동제약이 이를 NFT로 발행했다. 이 NFT 구매자에게는 견옥고 3종 세트를 증정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초, 자회사 경남제약스퀘어를 통해 간판제품인 '레모나'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통플랫폼 '노머니마켓'에서 레모나 구매 소비자에게 NFT를 지급한 것.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유전체 분석 기업 메디클라우드와 협약을 맺고 개인 유전자 NFT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개인의 DNA를 NFT화해 대체 불가능한 가치로서 안전하게 보존하고, 현재의 개인정보 침해논란에서 벗어나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NFT화된 개인의 DNA를 활용하면 신약개발 타깃 및 바이오 마커 발굴, 또는 임상 연구 시 최적의 임상 환자 선별이 가능해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기대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간 35% 성장률을 기록해 2022년 30억 달러(약 4조50억원)에서 2027년 136억 달러(18조1560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NFT 시장은 최근에 만들어진 시장이지만 실물 미술 시장에 근접한 수준까지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NFT와 같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는 기술과 바이오 의약기술의 접목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