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는 개발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표적치료물질인 PAUF 관련 2건의 연구결과가 내달 14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포스터로 채택됐고, PAUF 관련 특허가 캐나다에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다. 전 세계 120개국 5만명의 해외 의약 전문가들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확인하는 혁신 항암신약의 각축전이 펼쳐진다.
프레스티지바이오마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표적단백질 △PAUF의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한 췌장암 세포의 이동 유도와 △PAUF의 단핵구 자극 및 종양 관련 대식세포 분화 유도 등 2개의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은 지난 16일 신청 보름 만에 미국 FDA ‘패스트트랙(Fast Track)’ 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임상개발과 허가신청준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지정과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히는 AACR에서 연구 성과를 알리며 내실이 있는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학술적인 성과를 발표하고 특허로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췌장암 치료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PAUF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는 오늘 자로 캐나다에 정식 등록됐다. 지난 11월 PBP1510에 대한 10번째 특허가 인도네시아에 등록된 이후 한국,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받은 11번째 특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현재까지 췌장암 표적치료단백질인 ‘PAUF’의 작용기전 연구를 통해 PBP1510에 대한 반응 민감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하고, 암치료에서 PAUF 중화항체 PBP1510과 면역치료제 병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임상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세계 각국의 특허 취득으로 독점적인 기술 권한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학회 참가를 통해 세계 신약 개발 추세를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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