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향후 10년간 성장세 지속"
전세계 고령화로 의료비 절감책 필요성 제시…바이오시밀러 대안으로 주목
입력 2023.01.19 06:00 수정 2023.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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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고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값비싼 의약품 사용 증가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바이오시밀러가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이큐비아 포레캐스트 링크 연구팀(IQVIA Forecast Link, David Bottom, Clare Davies)은 최근 발간한 '바이오시밀러, 향후 10년간 급성장 지속(Biosimilars to continue rapid growth over the next decade)'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연구팀은 73개국 1만여 개 제품, 600여 개 질병에 걸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분석했다. 아이큐비아는 글로벌 CRO 및 의약전문 시장조사 업체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활용이 빠르게 증가 추세"라며 "이는 향후 1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항종양 관련 적응증이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지역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과 가격 책정은 이를 더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가치 전망.(출처: 아이큐비아)

연구팀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가치를 10년 이내에 약 750억 달러(92조77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가치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약 78%씩 성장해, 2020년 179억 달러(22조1100억원) 규모에 달했고, 2020년부터 2030년까지는 연평균 약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성장이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적으로 베바시주맙(Bevacizumab), 리툭시맙(Rituximab),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의 성장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슐린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 안전성과 질병관리에 대한 우려로 바이오시밀러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 바이오시밀러로 원활한 대체처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EMA(European Medicines Agency) 차원에서 대체처방에 관한 결정을 EU(유럽연합) 전체가 아닌, 개별 국가에서 결정하도록 한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고 연구팀은 봤다.

이와 반대로 EMA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선 매우 높은 비용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쳤다. 스페인과 폴란드는 바이오시밀러 가격을 오리지널 보다 최소 25%에서 최대 40% 낮추도록 했다. 또 노르웨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대부분 병원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 활용을 촉진했다.
 

△오리지널의 특허만료 후 바이오시밀러 물량 점유율, SU%=전체 분자 표준 단위 대비 바이오시밀러 비율. 

연구팀은 “2030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이어짐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볼륨은 더 성장할 것”이라며 “2020년에만 전 세계 매출 약 1440억 달러(177조원)를 올린 오리지널 브랜드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팀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유럽과 북미 지역이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호주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연구팀은 “향후 수많은 특허만료와 더불어 전 세계적인 고령화에 따른 국가들의 의료 비용 감소 조치는 바이오시밀러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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