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헬스케어(대표 한성호)는 지난 12일 수잔 코멘 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유방암을 상징하는 핑크리본은 수잔 코멘으로부터 유래했다. 수잔 코멘이 1977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 3년의 투병 끝에 사망하자 그녀의 여동생 낸시가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돕고자 수잔 G. 코멘 재단을 창설하고 ‘핑크리본 캠페인’을 시작한 것.
올리브헬스케어는 “당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및 임상을 마치고 인허가와 상용화 단계를 준비 중인 유방암 진단기기 아일린을 홍보하고, 미국 내 유수의 유방암 관련 기관 및 네트워크에 정식으로 진입하기 위해 수잔 코멘 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회사는 올해 9월과 10월 각각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모어댄 핑크 워크 (More Than Pink Walk)에 파트너로 참여, 미국시장에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모어댄 핑크 워크 캠페인은 유방암환자 개인과 가족을 비롯해 의료기관, 연구기관, 정부단체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유방암퇴치 기금을 마련하고, 연구기관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유방암 행사 중 하나다.
제니퍼 와이즈 수잔코멘 재단 집행이사는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할 때 아일린과 같은 정확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진단기기는 아직까지 없었다”며 올리브헬스케어의 파트너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올리브헬스케어의 미국사업을 진행하는 CSO, 행크 김 상무는 “아일린은 지난해 세브란스병원과 실시했던 임상시험으로 기존 진단수단 모두를 가볍게 뛰어넘는 진단능력과 비방사성, 비침습적인 간편한 진단법을 증명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복잡한 유방암 진단절차로 인한 환자의 고통과 불편은 물론.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방암 영역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관인 수잔 코멘 재단과 파트너십만으로도 이미 아일린이 가진 잠재력은 충분히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리브헬스케어는 아일린을 올해 허가임상과 식약처 인허가 과정을 거쳐 늦어도 2024년 말까지 상업화를 마치고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