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하 팜캐드 전무(사진=팜캐드)
팜캐드(대표 권태형, 우상욱)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 콘퍼런스인 '2023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와 ‘레시 컨퍼런스(RESI Conference)’에 참가해 기술 및 개발현황을 발표하고,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바이오텍 쇼케이스’의 공개 발표 자리를 통해 ‘PCW-A1001의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성과와 향후 사업’을 소개했고, 같은 날 열린 ‘레시 컨퍼런스’의 이노베이터스 피치 챌린지에서는 IR 발표를 진행했다.
팜캐드는 AI 기반 저분자 화합물 개발 플랫폼인 파뮬레이터(Pharmulator)와 타깃 단백질 분해제 개발용 팜탁(PharmTAC) 등의 확장성 높은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외에도, 다수의 제약 바이오 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신경섬유종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고형암(난소암,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자폐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최적화 사업 등 다양한 질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팜캐드에 따르면 자사의 파뮬레이터로 도출한 자체 신약후보물질 PCW-A1001은 in-vitro 실험을 통해 높은 항암 효능이 있음을 증명했고, 비임상 시험을 대비한 추가 제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팜탁(PharmTAC) 플랫폼을 활용해 PCW-A1001의 타킷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 할 수 있는 프로탁을 디자인했으며, in vitro 실험을 통해 항암 효능 확인뿐만 아니라, 타깃 단백질 우수한 분해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팜캐드 관계자는 “바이오텍 쇼케이스와 레시 콘퍼런스에서 당사의 플랫폼인 팜탁을 이용해 프로탁(PROTAC)으로 신규 약물 후보물질의 우수한 생화학적 실험결과를 공개함으로써,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신규성을 확보한 프로탁의 높은 항암효능을 확인함으로써 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의 파뮬레이터와 팜탁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