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저하·집중력 망치는 '비염'…"치료 빠를수록 좋아"
지속되는 코막힘·콧물·두통, '비염' 의심해봐야
입력 2022.11.22 06:00 수정 2022.11.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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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Allergic Rhinitis)은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코막힘, 콧물, 재채기, 코 및 눈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비염은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발생하는 흔한 만성 염증 질환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비염의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권고한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수는 약 533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비염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와도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탓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명시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비염, 감기, 코로나19 모두 각 질환에 알맞은 치료와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빠르게(10세 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방치하면 천식, 부비동염,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박용민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의 경우 콧속 피부가 연해 치료 효과가 뛰어난 만큼 치료는 10세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며 "감기처럼 보이지만, 증상이 10일 이상 유지되고, 아이가 코를 자주 비빈다면 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비염이 지속되면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 유발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 비염 환자의 50% 이상이 호소하는 코막힘 증상의 경우, 수면장애, 학습능력 장애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만큼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요구된다.
 
증상은 통상 치료를 통해 완화될 수 있다. 비염은 증상의 종류와 정도, 원인항원에 따라 다양한 약물을 베이스로 치료가 진행되게 된다. 기본적인 약제로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류코트리엔 조절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되며, 이 외에도 △경구 스테로이드제 △혈관수축제 △항콜린제 등이 필요에 따라 함께 사용된다. 이들 중 류코트리엔 조절제는 중증도에 관계없이 알레르기비염의 모든 단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안전성과 효과성을 기반으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및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는 알레르기비염의 중요한 염증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약물로, 코와 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며, 특히 코막힘에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 약제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가 있다.
 

▲싱귤레어 제품 이미지

싱귤레어는 류코트리엔 조절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오리지널 약제다. 소아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코막힘, 콧물, 가려움증을 포함한 모든 코 증상을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했으며, 소아 통년성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코막힘 및 전반적인 증상 또한 유의하게 개선했다.
 
안전성 또한 확인됐다. 싱귤레어는 지난 1998년 2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현재까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처방되고 있다. 아울러 6개월 영유아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류코트리엔 조절제다. 오랜 기간 사용된 만큼 축적된 데이터 역시 기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류코트리엔 조절제 중 유일하게 200주 이상의 장기간 안전성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 소아(1.8년) 및 성인(4.1년)을 포함한 다수의 논문에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소아 및 성인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6개의 장단기 연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이상사례 발생률이 위약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이상사례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비율이 위약 및 흡입 베타메타손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복용방법은 △15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1일 1회 10mg를 복용하면 되고 △6~14세 어린이의 경우 1일 1회 5mg(츄정)을 씹어서 복용하면 되며 △2~5세 어린이는 1일 1회 4mg(츄정)을 씹어서 복용하면 된다. 복용 시점은 식사 전 1시간 또는 식사 후 2시간이다.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무력증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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