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 안되는 혈당, 경구 치료 아닌 주사제 고려해야
국내 2형 당뇨 환자 중 25%만 목표 혈당 도달…"당화혈색소 9% 넘는 고혈당 환자, 경구용 아닌 주사제 고려해야"
입력 2022.08.04 06:00 수정 2022.08.04 06: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당화혈색소가 9%를 초과한 고혈당 환자들이나 장기간 경구제 치료로도 혈당 조절에 실패한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와 같은 강력한 혈당 강하 옵션을 시도해 혈당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에 있어 치료의 목표는 당화혈색소를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당화혈색소 조절은 쉽지가 않아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평생에 걸친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관리하게 된다. 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2형 당뇨를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 중 경구용 약물치료를 통해 당뇨병 치료 목표인 당화혈색소 6.5%에 도달한 환자는 28.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1형 당뇨를 제외하면 2형 당뇨에서 주사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경구제만으로 치료하는 2형 당뇨 환자들에 비해 적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2형 당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86% 이상은 경구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당뇨병 혈당 조절률은 약 25% 정도로 치료를 받는 환자 4명 중 1명 만이 목표 혈당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장기간 경구제 복용에도 혈당 조절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당화혈색소가 9%를 초과한 고혈당 환자 등은 경구용 치료제보다 더 강력한 혈당 강하 치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당뇨병의 특성상 혈당 조절에 실패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장, 망막 신경 등 미세혈관 합병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합병증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이후 혈당 조절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구제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렵다면 인슐린 주사 치료를 고려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실제 당뇨병학회는 진료지침을 통해 혈당이 높은 환자의 혈당 강하를 위해 초기부터 주사제를 포함한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주사 치료는 번거롭다는 편견이나 인슐린 치료 시 체중 증가나 저혈당 발생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슐린 주사 치료는 그간 주사제의 외관을 포함, 투약 방법, 투약 주기 등이 다양하게 개선됐다.
 
환자의 편의에 맞춰 개선된 2형 당뇨병 인슐린 치료제 중 ‘솔리쿠아’는 기저인슐린과 GLP-1 RA가 결합된 최초의 FRC 제제로로, 두 제제의 상반되는 장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2번에 나누어 맞아야 했던 주사제를 단독(1회) 투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게 되는데, 1일 1회 투여로 공복과 식후 혈당 모두 조절이 가능하다.
 

▲솔리쿠아펜주 제품 이미지
 
FRC 제제(고정비율 통합제제)란, 1회 주사로 두 대 또는 그 이상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가 투입되는 치료제를 의미한다. 환자의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맞춤화 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2 개 이상의 성분이 혼합된 ‘고정용량 복합제(Fixed-dose Combinations, FDC)’와 차이를 보인다.
 
아울러 주사제를 기피하는 이유인 저혈당과 체중 증가 역시 투여 용량을 개인 맞춰 적절히 조절해 부작용을 개선했다.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2)에서는 기저인슐린과 초속효성 인슐린의 병용요법 및 기저-식전 인슐린(Premixed Insulin)과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을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기저-식전 인슐린이 기존 주사제 대비 편하고 안전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솔리쿠아는 지난 2017년 ‘기존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구 형당강하제 병용 치료, 기저인슐린 단독 치료 및 기저인슐린과 메트로포민 병용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시료에 사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급여의 경우 현재 기저인슐린 치료에서 실패한 환자에 한해서만 적용되고 있다.
 
용법 및 용량은 개별 환자의 인슐린 필요량에 따라 개인 맞춤으로 진행된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광고)제니아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조절 안되는 혈당, 경구 치료 아닌 주사제 고려해야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조절 안되는 혈당, 경구 치료 아닌 주사제 고려해야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