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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IAC의 릭 크리스치안스 청장, 오른쪽 아미노랩 박해성 대표)
미노랩이 국내에 이어 해외사업을 본격화하며 기회창출에 나선다.
동물혈액자원화 선도기업 아미노랩(대표이사 박해성, 기정욱)은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알버타주 투자청(Invest Alberta Corporation; IAC)과 캐나다 진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IAC는 축산업이 주요산업 중 하나인 캐나다 알버타 주에 아미노랩의 동물혈액 자원화 기술과 시설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IAC의 릭 크리스치안스(Rick Christiaanse) 청장은 “아미노랩의 사업모델은 명확하며 알버타 주의 경제 성장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미노랩의 성공적인 알버타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현지 파트너 물색 등 모든 방면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AC는 농축산, 에너지, 기술,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알버타 주에 대한 해외 기업 유치를 지원하는 정부기관으로 산업, 정부, 경제개발 관련 기관 간의 연계를 통해 해외 기업의 진출을 돕고 있다.
IAC 소속 장기영 상무관은 알버타 주 내 축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데이터 수집, 도축장 현황 파악, 혈액 처리 관련 규제 및 비용구조 조사, 정부 혜택 등 아미노랩이 캐나다 진출에 필요한 사전검토 사항들을 제공하고, 아미노랩에 관심이 있는 현지 기관들과의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박해성 아미노랩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아미노랩의 혈액자원화 기술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음을 나타낸다”며 “IAC와 긴밀히 협력하며 추가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노랩은 2013년 설립이래 도축혈액을 재활용할 수 있는 효소분해 바이오공법으로 아미노산 혈액자원화 설비 등을 국산화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독보적인 효소분해 기술을 통해 혈액단백질을 친환경적으로 분해한 면역증강용 아미노산 사료첨가제 개발과 다수의 자원화 설비 개발로 대한민국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하는 등 한국형 혈액자원화 기술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