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질·신약개발 근간 '분석과학'…제약바이오 열풍에 주목
한국분석과학회 경주서 춘계 학술대회 개최…최신 분석과학 기술·장비·기업 한자리에
입력 2022.05.20 06:00 수정 2022.05.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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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 품질, 연구, 신약개발 등에서 분석기술은 근간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이 세계화되면서, 국제적 수준의 분석기술은 필수적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급성장하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함께 분석기술 산업도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분석과학회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측부터 여섯 번째 강종성 학회장)

지난 19일 한국분석과학회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68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분석의 기본, GC, LC, KOLAS ▲mRNA therapeutics beyond vaccine applications(백신 응용을 넘어선 mRNA 치료제) ▲대한민국 시험, 분석 솔루션과 연구 장비 국산화 개발 등 제약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및 연구에서 사용되는 분석과학을 주제로, 20일까지 11개의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한국분석과학회는 지난 1988년 약학, 화학, 재료, 식품, 환경, 농수산 6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분석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설립했다. 연간 6회의 학회지 발간과 2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분석과학 및 그 응용 학술과 기술 발전, 보급 등에 기여와 한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분석과학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개발 용역과 수탁 등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분석과학회 강종성 회장(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은 기자와 만나 분석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강 회장은 “제약바이오에서 분석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라며 “의약품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분석은 필수적이며, 분석기술의 발달로 더 정밀하고 엄격하게 관리된 의약품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지난 불순물 사태를 보면, 몇십 년간 시판되던 의약품이 분석기술 발전에 따라 함유된 극미량 물질의 위해성이 드러났고, 한순간에 리콜 및 시판이 중지됐다”라며 “이처럼 분석 기술은 제약바이오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학연 모두에서 분석기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분석과학회에서는 국제적 수준에 적합한 분석기술 향상 연구와 이를 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68회 춘계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온라인 학술대회를 벗어난 활기찬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행사를 통해 국내 분석과학자들의 놀라운 성과와 업적, 젊은 과학자들의 열정과 지적 탐구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 세미나에 참여한 유전자 기술 기반 진단·키트,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니아는 휴대용 가스크로마토그래피 'AccuGC™100' 출시 계획을 알리며, 분석장비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밝혔다.
 

▲바이오니아 장비연구소 백선종 박사

바이오니아는 각종 질병 진단에 사용되는 분자진단 키트와 시스템을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최근 코로나19 진단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합성기술과 유전자 발현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siRNA 기반 난치병 신약을 개발 중이다.

바이오니아 장비연구소 백선종 수석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진단키트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바이오니아는 유전체 기술력과 더불어 생명과학연구에 필요한 첨단 장비 분야에서도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 중 유기 화합물 분석용 ppb급 휴대용 가스크로마토그래피 AccuGC™100를 개발했다”라며 “AccuGC™100은 광이온화 검출기(Photoionization Detector)가 적용된 일반 가스크로마토그래피를 휴대할 수 있도록 7kg대의 작은 크기로 압축했다. 특히 기체 상 시료에 대해 ppb 단위의 적은 농도까지 검출하는 고감도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ccuGC™100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산업현장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등의 성분을 실시간으로 정량분석할 수 있다”라며 "이에 따라 배출 허용기준 측정 및 누출 사고의 신속한 초기 대응 등 다양한 활용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써모피셔사이언티픽도 분석자의 사용 및 유지보수 편이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디텍터 사용 기간은 최장 7배까지 증가한 새로운 GC-MS와 GC-MS/M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유연웅 수석은 “새롭게 출시된 GC-MS와 GC-MS/MS는 기기의 고해상도 터치패드 스크린이 더 확대됐고, 동영상 플레이어 기능이 추가됐다”라며 “이를 통해 기기의 사용 방법, 컬럼 및 인넷 등의 교체와 유지보수 방법을 스크린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AEI(Advanced Electron Ionization) 소스에서 업그레이드된 NverVent™ AEI 소스가 새롭게 적용됐다”라며 “이는 진공을 깨지 않고 소스 타입 변경 및 청소, 컬럼 교체 등 일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연속적 작업을 통해 생산성 및 기기 가동 시간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텍터도 새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기존 대비 7배 이상 수명이 증가해, 최장 1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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