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美 AACR서 표적항암제 ‘ABN501’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클라우딘3 표적항암제 ‘ABN501’…1년 이내 임상시험 진입 목표
입력 2022.04.14 10:27 수정 2022.04.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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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4월 8일부터 13일동안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에서 회사의 혁신신약 ‘ABN501’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클라우딘은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세포 간 접합단백질로 유력한 항암 바이오마커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클라우딘18.2의 경우 대규모의 글로벌 기술거래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에이비온의 ‘ABN501’은 클라우딘 단백질 중 주요한 고형암에 원인이 되는 클라우딘3를 표적 하는 혁신신약이다. 위암 등 한정적인 암종에만 활용 가능한 클라우딘18.2와 비교했을 때 클라우딘3는 여러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어 유망한 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으나, 특이적인 항체를 찾아내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AACR에서 에이비온은 클라우딘3에 특이적인 항체에 대한 고유 항암 유효성 증진성과 다양한 약물 플랫폼이 적용된 ‘ABN501’의 비임상 유효성 데이터를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특이적 항체를 찾아내기 쉬워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클라우딘18.2와 다르게 클라우딘3를 찾아내는 항체는 현재 ‘ABN501’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회사는 1년 내로 클라우딘3 특이적 항체 신약 후보물질 ‘ABN501’의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는 당사 고유 항체에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Car기술 세포치료제에 적용해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시사점 때문에 관련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다양한 제안을 받았던 유의미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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