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비켜…호주 강력한 세제·규제 혜택으로 신약개발 성지로 떠올라"
퀸즐랜드 주정부 투자청, 최대 45% 세제 혜택 제공·신속 심사·바이오 인프라 제공
입력 2022.04.08 06:00 수정 2022.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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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신약개발을 하는 바이오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과 신속한 임상시험 인허가 제도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전망된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투자청이 지난 6일 '호주에서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회 및 혜택'을 주제로 호주에서의 신약개발 시 장점과 혜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투자청 문서윤 이사

퀸즐랜드 주정부 투자청의 문서윤 이사는 '호주, 퀸즐랜드 바이오시장과 임상 환경'을 주제로 퀸즐랜드의 ▲R&D 세제 혜택 ▲효율적인 규제 ▲대규모 임상시험 기관 ▲우수한 연구기관을 강점을 소개했다. 

TIQ(퀸즐랜드 주정부 투자청, Trade and Investment Queensland)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들과 퀸즐랜드를 연결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문서윤 이사는 “퀸즐랜드 주는 바이오제약 산업으로 지난 2020년 185억달러(약 22조5천억원) 규모의 총 생산액을 창출했다. 또한 1,232개 기업과 십만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호주의 선두 CMO기관 2곳이 위치해 있고, 우수한 헬스케어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약 38%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주 정부는 R&D 세제 혜택을 제공해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매출액 대비 38.5%에서 최대 45%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속한 임상시험 승인, FDA IND 승인 불필요, 우수한 품질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시, 미국 대비 최대 60%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호주에는 선진 바이오 인프라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 임상시험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 다수도 호주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움바이오·프로티움 사이언스는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TU7710의 임상시험 1상 시료를 호주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GMP 제조소를 통해 생산했다.

또한 파멥신도 타니비루맵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를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문 이사는 “퀸즐랜드 주정부 투자청을 통해 호주 진출 시 ▲임상시험 ▲제조회사 ▲연구기관 ▲정부기관 ▲회계서비스 ▲법률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보다 수월하게 신약개발에 매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투자청 문서윤 이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신순규 수석 ▲프로티움 사이언스 김창환 부사장 ▲노보텍 김현경 상무 ▲HLB Mann Judd 김상현 회계사가 연자로 나서 지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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