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19 항체치료체 ‘렉키로나’ 수출 본궤도
12월에만 1,500억원 규모 공급… ‘렉키로나’에 대한 전 세계 관심 고조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1.12.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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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키로나주 상품 이미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 레그단비맙)에 대한 공급계약 체결 및 출하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들어서 이미 공급계약을 체결한 9개국의 초도물량 15만 바이알 선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동안 70여 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 초도물량을 공급한 9개국을 포함해 최근까지 18개국과 ‘렉키로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공급 물량 및 추가 발주를 포함해 12월에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렉키로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품목허가에 따른 제품 신뢰도 증가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맞물리면서 각국으로부터 제품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중에 최대한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처방 실적이 확대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요 확대가 연달아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초도물량 출하가 완료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발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유럽, 아시아, 중동, 중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들로부터 ‘렉키로나’ 신규 계약 논의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렉키로나’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인식 변화도 ‘렉키로나’ 공급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다수 국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어왔으나,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 및 중증 환자 등에 대한 대응력이 부각되면서 치료제 확보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렸던 호주도 최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치료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그 사전 조치로 지난 6일(현지시간) ‘렉키로나’의 잠정등록(조건부허가)을 허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중증 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시스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렉키로나’가 의료 현장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치료제로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EC 승인 이후 ‘렉키로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추가 승인이 지속되고 만큼 공급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셀트리온그룹은 ‘렉키로나’ 뿐만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우수한 CT-P63, 치료 편의성을 개선한 흡입형 등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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