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제품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 3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등 6개 제약사의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올 3분기까지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54개 주요 제품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품의 매출 1조9,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유한양행의 경우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9개 제품의 총 매출은 3,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트라젠타가 올 3분기 누적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비리어드가 12.2% 증가한 626억원, 트윈스타가 2.2% 감소한 60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자디앙 445억원(전년동기비 +23.8%), 로수바미브 401억원(+0.9%), 빅타비 375억원(+41.2%), 아토르바 231억원(+25.2%), 암비솜 192억원(-2.1%), 안티푸라민 171억원(+19.3%) 등이었다. 여기에 글리벡 384억원, 베믈리디 2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종근당의 경우 100억원 이상 14개 제품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5,6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자누비아가 전년동기비 5.0% 증가한 1,140억원, 케이캡이 58.7% 증가한 766억원, 아토젯이 14.2% 증가한 572억원, 글리아티린이 8.2% 증가한 543억원, 프롤리아주가 33.9% 증가한 533억원, 딜라트렌이 2.4% 감소한 365억원, 이모튼이 18.0%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타크로벨 315억원(전년동기비 +11.3%), 텔미누보 270억원(+7.9%), 사이폴엔 232억원(+5.0%), 리피로우 179억원(-43.2%), 바이토린 131억원(-5.0%), 마이렙트 112억원(+20.7%), 잘라탄 104억원(+5.1%) 등이었다.
대웅제약의 경우 100억원 이상 8개 품목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이 2,78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4% 감소했다. 우루사(OTC·ETC)가 전년동기비 1.3% 증가한 644억원, 크레스토가 4.3% 증가한 603억원, 세비카·세비카HCT가 7.8% 증가한 410억원, 넥시움이 5.7% 감소한 347억원, 임팩타민이 11.2% 감소한 246억원, 올메텍·올메텍플러스가 7.6% 감소한 226억원, 가스모틴군이 0.2% 증가한 190억원, 다이아벡스가 2.9% 감소한 118억원이었다.
한미약품은 올 3분기 누적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5개 제품의 총 매출이 1,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로수젯정은 64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9.7% 성장했고, 아모잘탄정은 423억원으로 6.6% 증가했다. 또 에소메졸은 292억원으로 17.3% 증가했고, 팔팔정/츄정은 178억원으로 21.4% 증가했으며, 한미탐스캡슐은 149억원으로 3.0% 감소했다.
제일약품의 경우 100억원 이상 9개 제품은 총 매출은 3,27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리피토정은 전년동기비 3.8% 증가한 1,315억원을 기록했고, 리리카캡슐이 5.0% 증가한 508억원, 쎄레브렉스캡슐이 2.7% 증가한 357억원, 네시나가 2.5% 감소한 245억원, 란스톤 LFDT정이 2.9%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뉴론틴캡슐 178억원(전년동기비 +6.1%), 액토스 164억원(-0.7%), 카듀엣정 139억원(-3.5%), 덱실란트디알캡슐 138억원(+2.6%) 등이었다.
동아에스티는 올 3분기 누적 100억원 이상 9개 품목의 총 매출이 1,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그로트로핀이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321억원, 모티리톤이 6.1% 증가한 232억원, 슈가논이 31.8% 증가한 230억원, 가스터가 15.8% 증가한 213억원, 주블리아가 23.2% 증가한 213억원, 오팔몬이 0.2% 증가한 171억원, 플라비톨이 5.7% 증가한 159억원, 스티렌이 12.9% 감소한 146억원, 리피논이 16.9%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