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바시온(대표이사 김원희)은 미국 뉴저지 소재 자회사 샐바시온USA이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회 국제 바이러스 및 전염병 회의 (The 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Virology & Infectious Diseases)의 기조 연설사로 초청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COVIXYL-V의 바이러스 중화에 대한 연구결과 및 효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 바이러스 및 전염병` 회의는 바이러스 및 전염병 관련 글로벌 제약사 300여 개를 비롯해 연구소 및 학회 등의 회원으로 구성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이 토의될 예정이다.
샐바시온은 기조연설을 통해 COVIXYL-V의 제품효과를 발표하는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샐바시온이 최근 네이처지에 제출한 코빅실-V 효능에 대한 논문의 우수성을 확인해 이번 국제회의 기조 연설사로 최종 확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샐바시온의 COVIXYL-V 연구개발에 참여한 8명의 박사 명의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쳐 (Nature Scientific Reports)지에 그동안의 실험 및 연구결과를 담은 ‘코로나19 비강 스프레이에서 ELAH의 효과 - The effects of ethyl lauroyl arginine hydrochloride (ELAH) in nasal spray formula on SAR-Cov-2’라는 논문을 제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최초 감염 및 증식이 비강(코안)으로 밝혀져 COVIXLY-V 비강 스프레이를 인체 표적부위인 비강 세포에 분사 시 약리작용 없이 물리적인 보호막(physical protective barriers)을 형성하고 코로나19를 중화(neutralization)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한다.
이러한 바이러스 중화 과정을 미국 와이오밍 대학의 물질특성 연구소에서 주사전자현미경(SEM) 촬영에 성공하는 등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적용해 개발된 COVIXYL-V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샐바시온은 COVIXLYL-V의 상업화를 위해 긴급사용승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FDA와 함께 COVIXYL-V의 코로나19 중화 과정의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회 및 질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