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신약 개발기업 하플사이언스(대표이사 최학배, 김대경)는 28일 자사의 피부노화 개선제 `HS-201`의 피부노화 개선용도 기술이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하플사이언스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19개국 특허 등록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플사이언스는 HS-201를 20개월의 노화 실험용 쥐에 복강 투여한 결과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proCOL1A1, proCOL1A2, proCOL3A1의 발현이 대조군 대비 최소 2.5배 증가하는 결과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콜라젠 타입 I의 분포가 어린 실험용 쥐 수준으로 회복됐고, 히알루론산 수준도 대조군 대비 1.5배 증가하며 피부노화가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술은 미국 특허청 이외에도 현재 국내를 비롯해 ▲이스라엘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특허청에도 특허 등록이 완료됐고, 이외에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14개국에 추가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미 특허청에서 특허를 획득한 만큼, 나머지 국가에서의 특허 등록에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플사이언스는 국내 항노화 신약개발 기업으로 피부노화 개선제 이외에도 골관절염 및 만성폐쇄성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항노화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하플사이언스가 기술 개발 중인 퇴행성 질환은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미개척지로 여겨지던 분야다. 그만큼 하플사이언스는 노인성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플사이언스 관계자는 “하플사이언스의 피부노화 개선 기술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며 하플사이언스의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피부 전문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HS-201을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다양한 라인의 피부노화개선품목으로서 개발, 세계 시장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