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이전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SK바이오팜, 제놀루션, SCM생명과학 등 3개사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2020년 들어 신규상장이나 이전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9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7월 2일 상장된 SK바이오팜이 공모가 49,000원에서 8월 20일(종가 기준) 167,000원으로 240.8%의 증가세를 보였다.
7월 24일 상장된 제놀루션은 공모가 14,000원에서 8월 20일 종가 31,650원으로 126.1% 증가했고, 6월 17일 상장된 SCM생명과학은 공모가 17,000원에서 8월 20일 종가 38,300원으로 125.3% 증가했다.
이어 5월 22일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가 공모가(14,900원) 대비 59.7% 증가한 23,800원을 기록했고, 8월 10일 상장한 한국파마가 공모가(9,000원) 대비 48.3% 증가한 13,350원, 8월 6일 상장한 이루다가 공모가(9,000원) 대비 47.2% 증가한 13,250원을 기록했다.
또한 7월 3일 상장한 위더스제약은 공모가(15,900원) 대비 23.9% 증가한 19,700원, 7월 13일 상장한 소마젠은 공모가(11,000원) 대비 23.2% 증가한 13,550원, 6월 25일 이전상장한 젠큐릭스는 공모가(22,700원) 대비 17.8% 증가한 26,750원을 각각 기록했다.
오늘(21일) 상장하는 바이오소재 기술 기업 셀레믹스의 공모가는 20,000원이다.
여기에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7월 23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을 승인받아, 250만주에 대해 8월 25~26일 공모청약을 거쳐 9월 4일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6월 25일 코스닥 상장을 승인받아 322만500주에 대해 9월 7~8일 공모청약을 거쳐 9월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기업 박셀바이오(7월 9일),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질환 진단 기업 피플바이오(7월 9일),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이오플로우(7월 9일), 압타머 기반 신약·진단제품 개발 기업 압타머사이언스(7월 23일) 등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 채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