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라니티딘 회수과정 유통사 손실 차단
긴급 회장단회의서 제약·약사회 조속한 회수·정산 가이드라인 마련 촉구
입력 2019.10.01 12:00 수정 2019.10.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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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가 라니티딘 제제 회수와 관련해 제약업계와 약사회 간 조속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30일 오후 라니티딘 제제 전면공급 및 처방 중단과 관련한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발사르탄 사태에 이어, 또 다시 라니티딘 사태로 약업계가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제약·유통·약사회가 사태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약품유통협회는 발사르탄 사태로 인해 유통업계가 사실상 회수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에 대해 손실을 본 만큼, 라니티딘 제제의 회수와 관련해서는 손실이 없도록 최소한의 회수 비용은 정산돼야 한다고 의견을 조율했다.

또한 협회는 ‘의약품 등 회수에 관한 규정에 의거’한 제약계의 라니티딘 제제 회수의무를 유통업계가 대신해 주는 만큼, 제약업계와 약사회가 신속한 회수방법과 정산절차 등과 관련, 정확한 협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유통업계가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재발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통협회 관계자는 “발사르탄과 마찬가지로 라니티딘 제제 회수도 정부 방침에 의한 조치이므로 유통업계는 국민 건강을 위해 회수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면서도 “유통업계가 점점 줄어드는 유통마진과 최저임금제, 일련번호 시행 등과 맞물려 회수 비용을 감수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므로 회원사들이 회수과정에서 손실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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