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레오파마에 최대 4500억규모 아토피신약 기술수출

'JW1601' 라이선스아웃...매출액 따라 로열티 별도 수취

기사입력 2018-08-24 11:03     최종수정 2018-08-24 11:0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JW중외제약(대표이사 전재광, 신영섭)은 피부질환 영역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LEO Pharma(대표 G지테 아보, 이하 레오파마)와 혁신 아토피피부염치료제 'JW1601'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메디칼 피부질환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며, 한국에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이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천7백만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8천5백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4억2백만 달러(약 4,500억원)에 이른다.

또,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 레오파마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는 JW1601이 갖고 있는 First-in-Class(혁신신약) 가치에 기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비를 지원 받아 FDA IND(임상허가신청) 수준의 전임상 독성시험과 임상 약물 생산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된다.(지금까지 개발된 아토피 치료제는 피부에 바르는 연고형태와 주사제만 존재) 또, H4 수용체에 높은 선택성을 갖고 있어서 부작용 발현율도 현격하게 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오파마 글로벌 R&D책임자 Kjoeller(퀄러) 박사는 “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라며 “ 레오파마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고, JW1601은 레오파마가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신약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중외제약 이경준 신약연구센터장은 “ 이번 계약은 피부과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에서 JW1601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상업화도 성공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 현재 진행중인 다른 First-in-Class 후보 물질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아토피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6년 45억75백만달러(약 5조1천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4년엔 73억달러(8조2천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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