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개황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이다. 지난 3월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조현병 불안장애 우울증 치료와 관련된 기존치료제와 신약들DL 주로 소개됐다.
우울증치료제는 고전적인 삼환계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 TCA)부터 최근에 개발된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 선택적 세르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까지 다양한 약제들이 처방되고 있다.국내 우울증 치료제시장은 약 2천억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SSRI/SNRI 계열이 전체시장의 약 75%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항우울증 주요제품으로는 푸로작(한국릴리) 심발타(한국릴리) 이팩사XR서방캅셀(한국화이자) 레메론정(한국얀센) 세로켈정(아스트라제네카) 밸덕산(한국세르비에) 프리스틱(한국화이자) 등이 있다.
정신질환약물 시장은 건강보험 측면에서의 일정부문 변화도 예상된다. 복지부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치매 등 일부 신경계 질환을 동반한 우울증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약물을 장기 투약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을 개선했다.
복지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이와 타과에서 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기타 질환으로 우울병에 투여할 때 신경계 질환(뇌전증,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이 동반돼 경우 60일 이상 장기 투여가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을 신설했다.
대상약제는 데스벤라팍신 경구제(프리스틱서방정), 두록세틴 경구제(심발타캡슐 등), 염산 세르트라리네(졸로푸트정 등), 염산 파록센티(세로자트정 등), 염산 플루옥세틴(푸로작캅셀 등), 미르타자핀(레메론정 등), 시타로프람(시탈로프람), 에스시탈로프람(렉사프로 등), 에스시타로프람(렉사프로멜츠구강붕해정), 염산 벤라팍신 서방경구제(이팩사엑스알서방캅셀 등), 보르티오섹틴 경구제(브린텔릭스) 등이다.
복지부는 "국내·외 교과서, 임상진료지침, 관련학회 의견 등을 참고해 일부 신경계 질환에 동반된 우울증에 한해 장기처방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주요성분별 제품 및 회사별 마케팅전략
SK케미칼은 2017년 1월부터 심발타(둘록세틴염산염)'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심발타의 통증 관련 적응증에 대해, 릴리는 주요 우울증 및 범불안장애 관련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각각 전담하고 있다
심발타는 2007년 국내 식약처로부터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성 통증과 범불안장애, 섬유근육통 및 NSAIDs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서 차례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지난 2016년 7월에는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도 급여 기준이 확대된 바 있다.
릴리의 이전 파트너였던 CJ는 심발타(릴리) 판매계약 종료이후 심발타 제네릭 듀록타를 출시했다. CJ는 심발타 영업을 통해 쌓은 중추신경계(CNS), 통증분야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은 축적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 처방옵션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심발타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차단제(SNRI) 계열의 항우울제로 이미 2004~5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는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심발타는 기존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파록세틴(Paroxetine)과 동등한 우울증상 감소 효과를 가지면서, 파록세틴에 비해 우울증에 동반하는 신체적 통증증상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스틱' 주요우울장애 1차 치료제 적합
한국화이자는 2015년 출시한 프리스틱에 올린하는 분위기이다. SNRI계열의 프리스틱은 데스벤라팍신을 주성분으로 미국정신의학회에서 1차치료제로 권고 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제품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3월 개최된 ‘CNS 서밋(CNS)’을 통해 출시 1주년을 맞은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의 내약성 및 효과에 대해 공개하는 한편 기존 SNRI 계열의 항우울제인 프리스틱이 1차 치료제로서 진료 현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틱의 전인적 주요 우울장애 치료 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프리스틱은 적정용량을 투약하는 타이트레이션(titration) 과정이 쉽고 효과는 이펙사(성분명 벤라팍신)와 대등하면서도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이 위약 수준으로 낮다며, 주요 우울장애 1차 치료제로서 프리스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스틱이 가진 장점으로 SNRI와 SSRI 중 유일하게 특정효소인 CYP2D6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으며, 체중 변화 및 성기능 저하와 같은 이상반응이 위약과 유사한 점이 소개됐다. 회사측은 프리스틱이 도입 당시부터 이펙사의 강력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임상결과 중 일부 이상반응과 약물 중단율은 위약 수준으로 낮춰 초기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약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르비에 밸덕산 최신약물로 진료현장 첫선
밸덕산(한국세르비에)은 아산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에 DC를 통과, 신약으로 랜딩 환자진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밸덕산은 멜라토닌 수용체(MT1, MT2)인 동시에 5-HT2C 수용체에 길항작용을 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우울증약물이다. 밸덕산 분자하나에 멜라토닌 수용체 효능기와 5-HT2C를 저해하는 길항기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두가지 기전이 함께 작용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우울감과 불안감을 개선하고 동기부여 열망 흥미, 그리고 기븜과 같은 감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밸덕산의 임상효과에 대해 회사측은 중등중 중증의 주요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위약과 비교해 치료 1주후부터 HAM-D17점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반응률 또한 2배이상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밸덕산은 현재 국내에서 비록 비급여 약물이지만 약 20여개 대학병원 DC(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이미 처방되고 있거나 혹은 심의 중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병원 처방약물 목록에 등재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마켓쉐어 확대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얀센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화이자 제품인 '이팩사엑스알(Efexor XR)'의 국내 프로모션을 한국얀센이 전담하고 있다.
이팩사엑스알은 국내에서 최초 출시된 SNRI계열 항우울제로서, 양사간 전략적 제휴로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은 이팩사엑스알의 제조,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이 제품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팩사엑스알은 SSRIs계열 대비 높은 우울장애 치료효과를 보이며, 기존항우울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의 우울증과 중등도이상의 우울증에서도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듈록세틴(Duloxetine)과의 간접비교시 효과와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율면에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약물이기도하다. 이팩사는 강력한 효과와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SNRI계열 항우울제시장에서 약15%대의 마켓쉐어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화이자의 졸로푸트(Zoloft/성분명: 설트랄린) 역시 지난 2011년 국내최초 설트랄린 100mg 제형으로 출시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 호주등 전세계 35개국에 시판되고 있는 약물이다. 졸로푸트는 우울증및 다양한 불안장애에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타항우울제와 비교시, 주요우울증에서의 우수한효과및 수용도를 보이는 약물이다. 또한 위약대비심근경색증, 불안정형협심증환자들의 우울증 재발치료에 효과적이고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적어 심혈관계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주요우울장애 개선에 적합한 약물이다. 뿐만아니라 소아및청소년강박장애환자에 대한 효과및 안전성프로파일도 입증한바있다.
한편 한국릴리와 한국다케다제약이 항우울증 치료제 ‘푸로작’(성분명 플루옥세틴)등 중추신경계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릴리측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에서 마케팅영업에 이르기까지 다케다제약 등 여러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고객과 환자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며 밝히고 한국다케다제약과의 마케팅 영업 전문성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공급으로 환자들의 치료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역시 한국릴리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다케다의 주요 전략 분야인 중추신경계에서 고객과 환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릴리의 또다른 우울증 치료제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는 지난 2008년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주요우울증(MDD: Major Depressive Disorder)치료에 대한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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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개황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이다. 지난 3월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조현병 불안장애 우울증 치료와 관련된 기존치료제와 신약들DL 주로 소개됐다.
국내 우울증 치료제시장은 약 2천억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SSRI/SNRI 계열이 전체시장의 약 75%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항우울증 주요제품으로는 푸로작(한국릴리) 심발타(한국릴리) 이팩사XR서방캅셀(한국화이자) 레메론정(한국얀센) 세로켈정(아스트라제네카) 밸덕산(한국세르비에) 프리스틱(한국화이자) 등이 있다.
정신질환약물 시장은 건강보험 측면에서의 일정부문 변화도 예상된다. 복지부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치매 등 일부 신경계 질환을 동반한 우울증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약물을 장기 투약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을 개선했다.
복지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이와 타과에서 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기타 질환으로 우울병에 투여할 때 신경계 질환(뇌전증,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이 동반돼 경우 60일 이상 장기 투여가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을 신설했다.
대상약제는 데스벤라팍신 경구제(프리스틱서방정), 두록세틴 경구제(심발타캡슐 등), 염산 세르트라리네(졸로푸트정 등), 염산 파록센티(세로자트정 등), 염산 플루옥세틴(푸로작캅셀 등), 미르타자핀(레메론정 등), 시타로프람(시탈로프람), 에스시탈로프람(렉사프로 등), 에스시타로프람(렉사프로멜츠구강붕해정), 염산 벤라팍신 서방경구제(이팩사엑스알서방캅셀 등), 보르티오섹틴 경구제(브린텔릭스) 등이다.
복지부는 "국내·외 교과서, 임상진료지침, 관련학회 의견 등을 참고해 일부 신경계 질환에 동반된 우울증에 한해 장기처방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주요성분별 제품 및 회사별 마케팅전략
SK케미칼은 2017년 1월부터 심발타(둘록세틴염산염)'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심발타의 통증 관련 적응증에 대해, 릴리는 주요 우울증 및 범불안장애 관련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각각 전담하고 있다
심발타는 2007년 국내 식약처로부터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성 통증과 범불안장애, 섬유근육통 및 NSAIDs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서 차례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지난 2016년 7월에는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도 급여 기준이 확대된 바 있다.
릴리의 이전 파트너였던 CJ는 심발타(릴리) 판매계약 종료이후 심발타 제네릭 듀록타를 출시했다. CJ는 심발타 영업을 통해 쌓은 중추신경계(CNS), 통증분야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은 축적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 처방옵션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심발타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차단제(SNRI) 계열의 항우울제로 이미 2004~5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는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심발타는 기존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파록세틴(Paroxetine)과 동등한 우울증상 감소 효과를 가지면서, 파록세틴에 비해 우울증에 동반하는 신체적 통증증상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스틱' 주요우울장애 1차 치료제 적합
한국화이자는 2015년 출시한 프리스틱에 올린하는 분위기이다. SNRI계열의 프리스틱은 데스벤라팍신을 주성분으로 미국정신의학회에서 1차치료제로 권고 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제품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3월 개최된 ‘CNS 서밋(CNS)’을 통해 출시 1주년을 맞은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의 내약성 및 효과에 대해 공개하는 한편 기존 SNRI 계열의 항우울제인 프리스틱이 1차 치료제로서 진료 현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틱의 전인적 주요 우울장애 치료 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프리스틱은 적정용량을 투약하는 타이트레이션(titration) 과정이 쉽고 효과는 이펙사(성분명 벤라팍신)와 대등하면서도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이 위약 수준으로 낮다며, 주요 우울장애 1차 치료제로서 프리스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스틱이 가진 장점으로 SNRI와 SSRI 중 유일하게 특정효소인 CYP2D6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으며, 체중 변화 및 성기능 저하와 같은 이상반응이 위약과 유사한 점이 소개됐다. 회사측은 프리스틱이 도입 당시부터 이펙사의 강력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임상결과 중 일부 이상반응과 약물 중단율은 위약 수준으로 낮춰 초기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약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르비에 밸덕산 최신약물로 진료현장 첫선
밸덕산(한국세르비에)은 아산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에 DC를 통과, 신약으로 랜딩 환자진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밸덕산은 멜라토닌 수용체(MT1, MT2)인 동시에 5-HT2C 수용체에 길항작용을 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우울증약물이다. 밸덕산 분자하나에 멜라토닌 수용체 효능기와 5-HT2C를 저해하는 길항기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두가지 기전이 함께 작용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우울감과 불안감을 개선하고 동기부여 열망 흥미, 그리고 기븜과 같은 감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밸덕산의 임상효과에 대해 회사측은 중등중 중증의 주요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위약과 비교해 치료 1주후부터 HAM-D17점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반응률 또한 2배이상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밸덕산은 현재 국내에서 비록 비급여 약물이지만 약 20여개 대학병원 DC(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이미 처방되고 있거나 혹은 심의 중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병원 처방약물 목록에 등재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마켓쉐어 확대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얀센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화이자 제품인 '이팩사엑스알(Efexor XR)'의 국내 프로모션을 한국얀센이 전담하고 있다.
이팩사엑스알은 국내에서 최초 출시된 SNRI계열 항우울제로서, 양사간 전략적 제휴로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은 이팩사엑스알의 제조,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이 제품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팩사엑스알은 SSRIs계열 대비 높은 우울장애 치료효과를 보이며, 기존항우울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의 우울증과 중등도이상의 우울증에서도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듈록세틴(Duloxetine)과의 간접비교시 효과와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율면에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약물이기도하다. 이팩사는 강력한 효과와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SNRI계열 항우울제시장에서 약15%대의 마켓쉐어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화이자의 졸로푸트(Zoloft/성분명: 설트랄린) 역시 지난 2011년 국내최초 설트랄린 100mg 제형으로 출시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 호주등 전세계 35개국에 시판되고 있는 약물이다. 졸로푸트는 우울증및 다양한 불안장애에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타항우울제와 비교시, 주요우울증에서의 우수한효과및 수용도를 보이는 약물이다. 또한 위약대비심근경색증, 불안정형협심증환자들의 우울증 재발치료에 효과적이고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적어 심혈관계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주요우울장애 개선에 적합한 약물이다. 뿐만아니라 소아및청소년강박장애환자에 대한 효과및 안전성프로파일도 입증한바있다.
한편 한국릴리와 한국다케다제약이 항우울증 치료제 ‘푸로작’(성분명 플루옥세틴)등 중추신경계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릴리측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에서 마케팅영업에 이르기까지 다케다제약 등 여러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고객과 환자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며 밝히고 한국다케다제약과의 마케팅 영업 전문성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공급으로 환자들의 치료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역시 한국릴리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다케다의 주요 전략 분야인 중추신경계에서 고객과 환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릴리의 또다른 우울증 치료제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는 지난 2008년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주요우울증(MDD: Major Depressive Disorder)치료에 대한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