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메디켐(대표이사 류형선)이 지난 6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PHI China 2012에서 고혈압치료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3일 다산메디켐에 따르면 필리핀 Endure Medical 사와 3년간 500만불 규모의 '텔미자르'(텔미사탄 단일제) '텔미자르 플러스'(텔미사탄 하이드로티아자이드 복합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텔미사탄 하이드로티아자이드 복합제는 다산메디켐의 특화된 연구기술로 개발된 최신 Matrix를 적용해 오리지날사의 이중층 특허를 회피한 고혈압약으로, 국내 PCT를 출원해 기술력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다산메디켐은 미얀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필리핀 등 8개국에 걸쳐 텔미사탄 및 텔미사탄 하이드로티아자이드 복합제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규모는 총 1,000만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국 인도네시아와도 수출 성사를 앞두고 있어 아시아 지역 판로 확장 및 수출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산메디켐 관계자는 "현재 유럽 완제품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원료사업에서 완제사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제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