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대정부·대제약사 협상력 ‘UP’
라니티딘 반품보고 간소화·불공정거래 항목 개선 등 성과
입력 2019.11.04 06:00 수정 2019.11.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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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가 최근 라니티딘 제제 일련번호 등 반품보고 간소화, 제약사 불공정 의혹 거래 약정서 해소 등 현안 문제를 잇달아 해결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통협회는 회원사들이 속을 끓이던 라니티딘 반품보고 문제를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등과 만나 문제점 및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해결점을 찾았다.

라니티딘 회수 초기 식약처가 반품보고 간소화로 입장을 정리한 반면 복지부와 심평원이 기존의 반품보고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유통협회가 지속적으로 제조번호·유효기한 보고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결국 반품보고 간소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라니티딘 제제 정산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지만 이미 몇몇 제약사들과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타협점을 찾아내는 성과를 내놓기도 했다. 더욱이 제약사들에게는 의약품유통업계의 실제 상황을 알리고 협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약사회와 공조를 통해 제약사를 압박하는 등 다각적인 접근법으로 현안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페링제약과 거래 약정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제약사 대응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고 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와 물리적인 충돌 없이 협상을 통해 거래약정서의 문제 부분을 수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협의를 통해 상호 간 이해도를 더 높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갈등 발생시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후 오히려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의약품유통협회가 최근 성과를 이끌어낸 대정부, 대제약사 협상력을 이어가면서 향후 직면할 각종 현안 해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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