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지난 22일 충남 부여에서 제11회 불우 이웃돕기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유통협회는 회원사를 비롯해 제약계, 약사회 등 유관단체와 업체에서 17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이웃을 위한 성금을 마련해 희망나눔협의회, 소아당뇨인협회, 송죽원 등 시설 3곳에 각각 1천만원 씩 전달했다.
안병광 준비위원장의 개최 선언으로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남상규 총괄운영위원장이 첫 회부터 11회 대회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조선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현안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좋은 일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해선 안될 것”이라며 “이제 10년을 넘기면서 이 행사가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인보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늘 참가하신 분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의는 소외이웃들에게 온기를 담아 그대로 전달하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약업계가 여러 가지 현안으로 인해 많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소명과 역할을 다해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의약품유통협회의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도 “고령화 시대에 우리 약업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건강을 최일선에 두고 약업인이 지닌 사회적 역할을 통해, 전문직능인으로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 약업계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건배사에서 황치엽 유통협회 명예회장은 “이 행사는 운동행사이기도 하지만,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다”며 “우리 모두 조금이라도 불우이웃과 내가 가진 것을 더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는 자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대한약사회 박인춘 상근부회장, 김동근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광주시약사회 정현철 회장, 대전시약사회 차용일 회장, 충남약사회 박정래 회장, 충북약사회 신태수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관성 상근부회장, 의료기기산업협회 김명정 상근부회장, 일동제약 정연진 부회장, 크레소티 박경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회원사 및 유관업체에서 성금과 물품을 후원했으며, 수상자들도 각각 별도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행사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단체전
△1위 : 부울경지회 A팀 △2위 : 강원지회 △3위 : 광주전남지회 △4위 : 서울지회 A팀 △5위 : 부울경지회 B팀
■개인전
<여자부>
△우승 : 한동주(서울시약사회) △메달리스트 : 허영(영우의약품물류) △행운상 : 박기선(서울시약사회)
<남자부>
△우승: 시니어부 박훈규(남경약품), 주니어부 안병광(유니온약품)
△메달리스트: 시니어부 김창균(서경실업), 주니어부 진용화(늘푸른약품)
△준우승: 시니어부 박만선(네오메디팜), 주니어부 신래균(신성아트컴)
△롱게스트: 시니어부 박상태(남양약품), 주니어부 정석진(씨유팜)
△니어리스트: 시니어부 김동권(동남약품), 주니어부 차용일(대전시약사회)
△행운상: 시니어부 전병주(디케이팜 대표), 주니어부 서훤준(엘스타약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