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과 정부의 지향점이 하나로 통했다.
개원 25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필수-공공의료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해온 것을 바탕으로 선도적으로 '기능적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역시 지역의 의료 수요를 포괄하면서 응급 등 필수진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거점화해 지역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은 26일 공단-심평원 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병원의 운영 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어떤 병원을 만들어 이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가'를 올해 신년 화두로 던졌다"라면서 "어려운 현재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총 집중하는 '실행 중심의 회복탄력성 전략'을 바탕으로 일반병원이면서, 보험자병원이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수입 확충과 지출 절감을 통해 재정 안정화를 다졌다면, 올해는 '재정 자립'과 '미래 경쟁력'을 중점 운영방향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병원이 되기 위한 '변화', 일명 'Change Project'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진료 활성화 및 차별화된 필수의료 제공 △전문인력 중심병원 진료 체계 구축 및 확산 △지역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공의료 제공 활성화 △TEST-bed 역할 강화를 통한 보험자병원 표준 제시 등을 약속했다.
일산병원은 경기북부 공공 거점병원의 역할을 하면서, 골든타임 내 치료가 필요한 질환과 수요 감소 질환 등 '긴급성'과 '공공성'이 있는 필수진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는 정부가 계획한 '포괄2차 종합병원'의 방향성이기도 하다.
한 병원장은 "일명 '상종 북방 한계선' 위 쪽으로 경기 북부 지역엔 국립대 및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면서 "지난 2023년 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응급 및 외상환자 24시간 수용 체계를 만드려고 하고 있고, 중환자팀(Shock&Trauma Team)을 구성해 원스톱 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병원장은 "산모, 신생아, 소아청소년 전 주기 종합적 진료 기능 지역완결형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지속하고 있다"며 "4월부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산병원은 올해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만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응급-전문 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예방관리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일산병원은 또 경기도 북부의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올해부터 운영하는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 미래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긴급치료병상(11병상)을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으로, 중환자 집중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에 나선다.
여기에 고난이도 및 최첨단 최신 치료도 더해 '기능적 상급종합병원급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AI 핫라인과 스마트 응급진료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AI 기반 디지털 전환 선도 및 확산에도 힘쓰고 있고, 여러 가지 국책사업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한 병원장은 보험자 병원으로서 건강보험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향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끝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도 적극 지지한다고 한 병원장은 밝혔다. 한 병원장은 "흡연은 중독이기 때문에 끊기 힘들고 암의 원인인데다,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다. 그래서 흡연과 국민건강이 인과관계가 없다는 등의 오해가 없길 바라며 지지를 표한다.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입장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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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과 정부의 지향점이 하나로 통했다.
개원 25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필수-공공의료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해온 것을 바탕으로 선도적으로 '기능적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역시 지역의 의료 수요를 포괄하면서 응급 등 필수진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거점화해 지역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은 26일 공단-심평원 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병원의 운영 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어떤 병원을 만들어 이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가'를 올해 신년 화두로 던졌다"라면서 "어려운 현재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총 집중하는 '실행 중심의 회복탄력성 전략'을 바탕으로 일반병원이면서, 보험자병원이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수입 확충과 지출 절감을 통해 재정 안정화를 다졌다면, 올해는 '재정 자립'과 '미래 경쟁력'을 중점 운영방향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병원이 되기 위한 '변화', 일명 'Change Project'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진료 활성화 및 차별화된 필수의료 제공 △전문인력 중심병원 진료 체계 구축 및 확산 △지역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공의료 제공 활성화 △TEST-bed 역할 강화를 통한 보험자병원 표준 제시 등을 약속했다.
일산병원은 경기북부 공공 거점병원의 역할을 하면서, 골든타임 내 치료가 필요한 질환과 수요 감소 질환 등 '긴급성'과 '공공성'이 있는 필수진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는 정부가 계획한 '포괄2차 종합병원'의 방향성이기도 하다.
한 병원장은 "일명 '상종 북방 한계선' 위 쪽으로 경기 북부 지역엔 국립대 및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면서 "지난 2023년 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응급 및 외상환자 24시간 수용 체계를 만드려고 하고 있고, 중환자팀(Shock&Trauma Team)을 구성해 원스톱 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병원장은 "산모, 신생아, 소아청소년 전 주기 종합적 진료 기능 지역완결형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지속하고 있다"며 "4월부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산병원은 올해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만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응급-전문 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예방관리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일산병원은 또 경기도 북부의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올해부터 운영하는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 미래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긴급치료병상(11병상)을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으로, 중환자 집중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에 나선다.
여기에 고난이도 및 최첨단 최신 치료도 더해 '기능적 상급종합병원급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AI 핫라인과 스마트 응급진료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AI 기반 디지털 전환 선도 및 확산에도 힘쓰고 있고, 여러 가지 국책사업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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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도 적극 지지한다고 한 병원장은 밝혔다. 한 병원장은 "흡연은 중독이기 때문에 끊기 힘들고 암의 원인인데다,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다. 그래서 흡연과 국민건강이 인과관계가 없다는 등의 오해가 없길 바라며 지지를 표한다.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입장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