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되나…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60만명 돌파
복지부 "2009년 유치 시작한 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24.04.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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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23년 연도별 외국인환자 및 방한 관광객 수(단위 : 천명).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60만6000여명으로 전년도인 2022년 24만8000여명에서 2.4배(144.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전 외국인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49만7000명) 실적보다 1.2배 증가한 수치로써, 외국인환자 유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외국인환자 유치는 이를 본격 시작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연평균23.5%)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3년간의 회복 단계를 거쳐 지난해에는 60만6000명까지 증가해 누적 외국인환자 수도 388만명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중국·미국·태국·몽골 순으로 집계됐고, 일본(762.8%)과 대만(866.7%)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 성형외과, 내과통합, 검진 순이었으며,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에서 66.5%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88.9%로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신(新) 한국의료 붐을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발표해 추진해 왔으며, 오는 2027년까지 연간 70만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해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지원 확대와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제도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국장은 “외국인환자 유치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의료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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