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9일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올해 종합지원센터 고도화 방안과 주요 해외진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의료기기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과정에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통합(원스톱) 상담을 지원하고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에 대한 인증, 산업계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11월 개소 이후 상시상담, 찾아가는 상담 등 기업 눈높이에 맞춘 1519건의 상담과 후속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진입 성공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계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반영해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 마련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을 가진 혁신의료기기의 임상현장 진입기간을 390일에서 80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종합지원센터는 한국 의료기기산업의 해외시장 입지강화와 수출 확대에 우선 순위를 두고 수출 상담기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전폭 지원한다.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위원회(MDCC)의 해외진출 분야 전문위원을 추가 위촉해 수출 컨설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 이후 기업의 신속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맞춤형 비용 및 MDCC 코칭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혁신의료기기 정보관리기관 운영과 연계해 수출에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전문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계에 당면 과제로 떠오른 유럽 의료기기 인증 기준 강화(MDD→MDR)에 대응해 보건복지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메드텍 수출지원 TF’를 종합지원센터 내 구성·운영한다.
메드텍 수출지원 TF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및 해외 규제장벽 극복을 원하는 기업 수요가 촘촘하게 지원되도록 임상평가‧시험(인증)‧교육 등 기능별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강화하고, 해외 수출 유망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진출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점차 확대해 나갈 종합지원센터의 수출지원 역할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의료기기산업은 대표적인 수출 주력산업이자 미래 먹거리로, 진흥원과 종합지원센터는 수출 지원의 전초기지가 되어 대한민국이 의료기기 산업 수출 강국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