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영옥)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내년도 신규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생을 모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과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역량을 갖춘 기관(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해 소속 대학의 석박사 과정 중에 있는 전공의의 연구활동 및 융합 연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신규로 2개 기관을 선발해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기관당 국고보조금 연간 2억원, 전공의는 1인당 2000만원으로 이는 최대 2년간 지원된다.
현재 12개 대학의 총 95명이 참여 중에 있는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은 의사의 기초과학, 공학 등 분야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신규로 42명을 선발한다.
신규 모집 공고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사업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복지부와 진흥원은 다가오는 9일 ‘2022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해 참여 연구자의 주요 연구 활동을 안팎으로 공유하고, 산학연병 관계자와 의사과학자의 진로 다양화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최근 코로나19 등 전세계적으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임상경험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미래 보건의료 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