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의약품 불순물 악몽…이번엔 '쿠에티아핀'
조현병 치료제 주요 성분 '쿠에티아핀', 불순물 초과 검출…일부 제조번호 자진회수
입력 2022.08.02 06:00 수정 2022.08.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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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불순물 문제가 조현병 치료제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식약처가 지난 달 29일자로 조현병 치료제 내 쿠에티아핀 불순물 ‘N-Nitroso-Aryl Pipierazine Quentiapine(N-니트로소아릴피페라진)’관련,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린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 올해 초 쿠아티아핀 계열의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조사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계 불순물인 N-니트로소아릴피페라진(NNAP)에 대한 검토자료를 요청, 이에 제조사들은 지난 5월 27일까지 NNAP 발생 가능성, 평가, 공정 검토 자료, 자체 잠정관리기준 및 설정 근거 등을 검토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했다.
 
이러한 조치의 배경에는 해외에서 완제의약품 정제 속 NDMA가 초과로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루어진 정보로 인해 진행됐다.
 
또한 식약처는 지난 달 28일가지 판매 가능한 쿠에티아핀 완제품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3개 이상의 배치(Batch) 번호 검사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지난 달 23일에는 한국파마가 위탁 제조하는 삼성제약의 ‘삼성쿠에티아핀정’에서 NNAP 불순물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삼성제약은 즉시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상황을 고시, 이후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자진회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회수 대상은 일부 제조번호 ‘TQT001’이다.
 
삼성제약에 이어 환인제약의 ‘쿠에타핀정 300밀리그램, 12.5밀리그램(쿠에티아핀푸르마르산염)’과 일동제약의 ‘큐티핀정 100밀리그램, 200밀리그램이 추가로 회수조치에 들어가면서 또 다시 의약품 불순물 검출 사태에 대해 제약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쿠에타핀정과 큐티핀정의 회수 사유는 ‘불순물(N-nitroso-Aryl Pipierazine quetiapine) 초과 검출(한시적 1일 섭취 허용량 153ng/일)에 따른 사전 예방적 조치’다. 이에 환인제약과 일동제약은 자진회수에 들어갔다.
 
이번 회수에 포함된 제품번호는 환인제약 쿠에타핀정 300밀리그램의 경우 ‘370L-3AA(2023-04-16)’, 구에타핀정 12.5밀리그램 349L02AA(2023-01-08)’ 등이며, 일동제약의 큐티핀정의 경우 100밀리그램 ‘K11001(2022-11-26)’, 200밀리그램 ‘M06001(2029-06-15)’ 등이다.
 
이번에 쿠에티아핀이 추가되면서 국내에서 불순물 위험성 여부를 놓고 식약처의 조사를 받은 성분은 발사르탄, 라니티딘, 로사르탄, 니자티딘, 메트포르민, 바레니클린, 이르베살탄, 몬테루카스, 플라보노이드 등 총 10개가 됐다.
 
올해 들어 불순물 위험성으로 주목을 받은 성분만 3개다.
 
식약처는 지난 3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의약품에서 DNMA 성분 불순물인 ‘니트로소모폴린(Nitrosomorpholine, NMOR)'이 검출돼 회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25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한 몬테루카스트제제에 불순물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회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쿠에티아핀은 주로 조현병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은 오리지널 제품은 알보젠코리아의 ‘쎄로켈’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약사 30여 곳에서 약 160개 제네릭 제품이 판매 중에 있다. 국내시장 규모만 연간 약 3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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