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7월 착수…올해 3만명 목표
질병청 “전국 17개 시도 주민 대상 분기별 진행”
입력 2022.06.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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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월별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질병관리청이 전 국민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다음달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분기별 1만명씩 3만명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1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의 경우 지역, 연령, 유병률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조사는 분기별로 1만명씩 3만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감염병 유행 상황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 14일 올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4월 전국 16개 시도 1,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백신접종 및 자연감염에 의한 전체 항체양성률이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은 1월 0.6%에서 4월 36.1%로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4월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 36.1%는 동기간 10세 이상 전국민 누적발생률인 29.5%보다 6.6%p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오미크론 대유행 기간으로 지역사회 내 확진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자 및 미진단 감염자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문가들 역시 조사 결과에 대해 오미크론으로 인한 유행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질병청은 보다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과 유행 위험 요인 분석을 위해 대규모 전국 단위 항체양상률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숙영 단장은 “현재 (조사) 주관 기관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선정 평가를 거치면 다음달 초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 말 대통령 인수위에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예산 확보, 관계부처 협의, 사업 공고 등 행정 절차  시간이 소요가 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지연됐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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