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국제백신연구소,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추진
13일 양해각서 체결…운영비 지원·역학 분야 연수과정 통한 국제보건 전문가 육성 계획
입력 2022.05.13 15:32 수정 2022.05.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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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3일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김 사무총장)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국제백신연구소 유치에 따른 운영비 및 산·학·연 간의 공동 연구 개발을 지속 지원하고, 역학 분야 교육 등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했다.

우리 정부는 1994년에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를 국내에 유치한 후 지속적으로 연구소 운영 및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질병청은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산 백신 개발과 민간 지원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그간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등을 실시했으며, 그 성과로 올해 제1호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질병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백신연구소 역학부서에 질병청의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위한 단기 연수 과정을 마련해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감염병 감시 ▲개발 도상국의 역학조사 기획 및 수행 지원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VPD) 역학 연구 설계 ▲백신 효과분석 등의 분야가 포함된다.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중앙 역학조사 전문인력은 국제백신연구소의 EPIC 부서와 아프리카 지역 현장에 파견되어 역학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적 공조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국제백신연구소는 그간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근성 제고를 통한 전 세계적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제적 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전 세계는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과 역학조사, 백신 보급 등 다양한 전략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미래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역학분야의 연수과정을 개설해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을 확대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이 과정을 통해 역학조사 전문인력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제적 공중보건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질병청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는 백신을 발굴,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적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응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질병청과 국제백신연구소가 백신 분야를 포함해 글로벌 보건 안보의 위협에 대비·대응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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