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비약물 치료법 급여화 논의…국회 토론회 개최
백종헌 의원, 12일 '인지중재치료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토론회 열어
입력 2022.05.13 11:13 수정 2022.05.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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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구)은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인지중재치료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초고령사회에서 우리 사회 주요 과제로 대두된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각계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인지중재치료는 대표적 치매 원인병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 질환 및 신체 질환에 의한 인지장애에 있어 예방과 치료,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비약물적 치료 방법이다. 이 치료에는 인지훈련, 인지자극, 인지재활과 같은 전통적인 인지중재치료 외에 운동, 영양, 인지치료, 혈관 위험인자 관리, 정신요법, 전자약 등이 포함된다.

현재 치매 원인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약제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비약물 치료인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있지만, 비급여로 일부 환자들만이 치료 혜택을 받고 있다.

백종헌 의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선언 이후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정부 중심의 정책 추진에서는 한계를 보여왔다”며 “오늘 토론회는 환자들을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과 함께 보다 완성도 있게 치매치료를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치매학회 이사장 양동원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과)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치매 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정책토론회가 치매 예방 문제와 치료에 있어 보다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최성혜 교수(인하대병원 신경과)는 “교정이 가능한 치매의 위험 인자들을 잘 관리하면 치매의 유병률을 40%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약물 치료와 더불어 치매의 위험 인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 인지중재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 대한신경과의사회 윤웅용 회장, 인지중재치료학회 최성혜 이사장, 대한치매학회 문소영·최호진 이사,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김혜영 과장과 보험급여과 조영대 사무관, 식약처 의료기기 정책과 채규환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준호 부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 베스트힐스병원 강성민 원장이 참석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각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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