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공급·안전성 우려 여론에 대해 '문제 없다'고 일축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공급지연, 늦은 예방접종, 백신 안전성 우려 등에 대해 해명했다.
실제로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 뿐? NO
- 구매 약관 및 공급확약서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 있는 절차로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다.
현재 코박스 퍼실리티 및 개별기업 구매로 총 4,400만명분을 우선 확보했고, 상황에 따라 전국민이 접종 가능한 추가 물량 확보 등을 진행해 백신이 부족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는 복지부 설명이다.
화이자·모더나 내년말까지 한국에 줄 백신 없다? NO
- 복지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제품이 단계적으로 들어올 예정으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선구매한 각 제약사측으로부터 한국으로의 백신 공급 계획에 변동 없음을 확인했으며, 향후에도 공급계획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FDA 승인 불투명, 국내 안전성 우려 "문제 없어"
- 미국 FDA에서 승인을 하지 않았다고 한국에서 사용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국내 백신 사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른 승인이 있어야 사용 할 수 있다는 것.
식약처는 올해 10월 6일부터 백신의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사전 검토가 진행중에 있으며, 심사가 완료된 이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 "검토중"
- 백신은 2021년 상반기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이후 접종 시기는 코로나19의 국내 상황과 외국 접종 동향, 부작용 여부, 국민 수요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정한다는 정부 방침이다.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내에도 언제든지 신속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