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 등 9곳'기업 활력제고 특별법' 첫 사례기업 선정
루씨엠·비케이전자·마이크로디스플레이 등
입력 2020.02.10 11:22 수정 2020.02.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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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의 첫 사례기업으로 녹십자수의약품의 우진바이오 인수를 통한 동물 백신사업집중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제25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가 지난 7일 심의한 총 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기업활력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적용범위가 과잉공급 업종에 속하는 기업에서 신산업 진출을 위한 사업재편 기업으로 전면적으로 확대돼 지난해 11월 시행된 이래 첫 번째 사례이다.

사업재편 유형별로 나누면 △신산업 진출에 5개 기업 △공동사업재편에 2개 기업 △과잉공급 해소에 2개 기업이 해당된다.

그중 보건의료산업 관련 사례를 보면, '신산업 진출' 분야에서 2개사, '과잉공급 해소'에 2개사가 해당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 화학제 과잉공급 완화를 위한 재편에 들어갔다.

동물용 의약품 수출상대국의 시설기준 규제강화, 동물용 화학제 의약품 원가 상승, 다수업체 시장 진입 등 과잉공급 직면하면서 동물용 화학제(산제) 사업을 축소하고 동물용 백신제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동물용 화학제 생산하는 용인공장 설비를 매각하고, 우진바이오 인수로 시설에 대한 중복투자 해소했으며, 기술개발을 통한 반려동물 백신제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를 위해 산업용지처분제한 특례, 양도차익 과세 이연, 정부 R&D 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요청했다.

이를 통해 동물용 화학제의 과잉공급을 완화하고, 설비 개선 중복 투자 해소하며, 우진바이오 설비 가동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과잉공급을 완하하고 헬스케어 의료기기사업을 확대한다.

중국발 LCD 패널 과잉생산, 과당경쟁 및 동종업계 단가 인하 등 과잉공급 직면으로 재생 LCD 패널 사업 수익성 악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재생 LCD 패널 사업을 축소하고, 헬스케어의료기기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재생 LCD 패널 생산공장 및 설비 매각하고, 의료기기 생산공장 증축 및 신규설비를 매입하며, 유방암 자가진단기와 신생아 황달 치료기를 개발·양산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양도차익 과세 이연, △정부 R&D 사업, △중진공 정책자금,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요청했으며, LCD 패널 과잉공급 완화, 유방암 조기발견 기여 및 잠재적 의료비 지출 경감, 신생아의 시력 보호 등 국민건강 증진 기여가 기대된다.

'루씨엠'은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AED) 플랫폼 서비스로 재편했는데, 루씨엠은 AED 설치의무화에 따른 보급 확대(국내 연평균 18% 증가)와 이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시점검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 내용은 스마트 AED 제품생산 공장 확보 및 설비 매입과 실시간 AED 통합관리 플랫폼 고도화 및 서비스 제공으로, △정부 R&D 사업 우대 △중진공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AED 관리비용 절감(최대 80%), 현재 설치된 AED의 낮은 점검율(‘18년, 49.3%) 개선, 급성심장정지 환자(’17년, 2.9만명)의 신속처치 등 효과가 기대된다.

'비케이전자'는 암 진단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분야에서 신산업진출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단순 전자부품을 제조했는데, 재편 이후에는 인구고령화 등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저렴한 비용의 다양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검사기기를 개발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비케이전자는 연구개발·양산 목적 설비를 매입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 사업부의 별도 법인을 신설했으며, 양자점 기반 암 진단용 진단키트·검사기기 개발·양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정부지원은 정부 R&D 사업과 중진공 정책자금을 지원요청했다.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의 진단 가능 암 종류 확대, 다양한 암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 촉진으로 국민 의료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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