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의사 표명한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 후임은 누구(?)
식약처, 개방형 직위 유지·배제놓고 고민중
입력 2018.08.29 12:20 수정 2018.08.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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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임용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후임 의약품안전국장에 어떤 인사가 기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이 지난 8월 중순경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사퇴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출신이면서 다국적제약사 임원을 역임했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은 공모를 통해 지난 2016년 9월 19일 임용됐다. 임기는 3년을 보장받았지만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현재까지 사표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만큼 사표 반려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조만간 의약품안전국장이 교체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후임 의약품안전국장 직위를 현재처럼 개방형 직위를 유지할 것이지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식약처는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 2개 국장급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임용된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이 2년여동안의 재직기간동안 뚜렷한 업무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의약품안전국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의약품안전국장 직위가 개방형으로 지정될 당시 식약처 내부 직원들은 물론 퇴직 공무원들이 식약처에 직간접적으로 이의 제기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책 일관성과 식약처내 각 부서간의 소통과 업무 협력을 위해서는 내부 직원이 국장으로 임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이다.

또 당시의 지적이 지난 2년여간의 의약품안전국의 업무 추진 실적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의약품안전국장 직위가 개방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개방형 직위에서 의약품안전국장 직위가 해제되면 내부 직원이 전보 또는 승진 형식으로 차기 국장을 맡게 된다.

약무행정을 총괄하는 식약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후임 의약품안전국장이 개방형 직위를 통해 외부 인사가 기용될지, 아니면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돼 내부 공무원이 발탁되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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