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은 1963년 ‘한방의 과학화’라는 창업이념 아래 전통 의학인 한방의 뿌리를 계승하고 나아가 천연물 생약 연구개발에 주력함으로써 국내 의약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최수부 회장은 창업이후 성장기의 인수합병과 한방병원 설립, IMF 경영위기 등 수없이 많은 도전과 위기의 순간에도 제약인으로서 투철한 책임의식과 뚝심, 그리고 품질과 고객중심주의로 극복한 저력 있는 제약기업인으로 평가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노사관계의 협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노동부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노사협력 우량기업상과 신노사 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IMF 이후 기업경영이 어려워지자 직원들의 회사 살리기 운동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보유한 주식 중 10만주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배분하는 등 경영자로 위기관리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남녀고용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회사 내에 평등한 남녀 고용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노동부로부터 남녀 고용 및 고용기회 평등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기업경영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통해 BP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그 기반 위에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ERP를 구축, 제약업계 내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고히 했다.
경옥고․우황청심원․ 광동쌍화탕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한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던 최 회장은 편자환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간염치료제 시장에 일대 혁신을 이룩했고 천연물생약에 기반한 전문치료제 개발을 주도하여 항암제 코포랑, 간염치료제 리코벡을 개발했다. 또 비만치료제인 아디펙스와 인태반주사제인 뷰라센 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영역에까지 제품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최수부 회장은 비타500을 비롯한 다수의 건강웰빙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제약회사에 대한 고정관념 타파와 시장 선도적인 마케팅전략을 선보임으로써 제약기업의 위상제고에도 앞장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