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바이오이코노미가 온다…혁신 시점, 바로 지금"
[창간 70주년 특집 4] ' 신약개발 나아갈 길'
바이오 강국 도약 위해 '효율적 허가 프로세스'·'산업 내 규제 프레임워크 일원화' 필요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입력 2024.04.01 13:29 수정 2024.04.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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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은 의료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약업신문이 국민과 기업이 바이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힘써 주시길 바란다. 한국바이오협회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약업신문 창간 70주년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 계획과 약업신문 창간 70주년 축하 인사를 이같이 밝혔다.

고 회장은 2021년 1월 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후 현재까지 협회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선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OPLUS-INTERPHEX KOREA)’를 매년 개최하며 국내외로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특성에 맞는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바이오협회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데 다리가 돼 주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 2011년 삼성전자 바이오사업팀 담당임원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뉴삼성으로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약업신문 창간 70주년 축하 말씀 부탁드린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여론에 귀 기울이고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온 약업신문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약업신문이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또한 기업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새로운 기회를 파악하고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힘써 주시길 바란다.

바이오의약품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바이오의약품은 현재와 미래 의료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지금까지 치료할 수 없었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의학과 정밀 의료의 핵심 요소다. 환자 유전체와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의 효과를 최적화하고 부작용도 최소화한다. 즉, 바이오의약품은 의료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앞으로도 새로운 치료법과 혁신적인 치료제로서 전 세계 의료 분야는 물론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한국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R&D)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한 분야다. 새로운 치료법, 진단 기술, 생산 기술 등, 전 영역에 걸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발전이 필요하다.

기업은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산업 환경, 정부의 규제 및 정책도 이를 뒷받침해 줄 플랫폼을 꾸준히 개선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하려면 국제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다.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 투자·자금 현황, 시장 접근 전략 등을 공유하고 협력해 이해관계자 간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

정책과 규제 분야에서 바라는 개선점은.

정책 및 규제 분야에서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효율적인 허가 프로세스 도입 △산업 내 규제 프레임워크 일원화다.

새로운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선 장기간의 허가 및 규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즉, 프로세스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돼 혁신적인 제품이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적인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산업인 만큼, 규제 체제도 빠르게 변화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에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또 규제 변경 시 기업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적절히 반영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며 투자하고 있다. 규제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는 필수적이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규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과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투자 의존적인 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전문적인 기술집약 산업이므로 투명한 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하고 완결성이 보장된 정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투자 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해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시장 활성화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기업은 꾸준히 사업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전략적 플랜을 공고히해야 한다. 기업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와 지지를 얻는 데에도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상호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한국바이오협회의 향후 추진 계획은.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사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기업의 대정부 정책 및 R&D 사업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력양성교육, 기업 투자유치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바이오벤처 생태계가 더욱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의약(레드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융복합기기(융합바이오)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소재 및 에너지(화이트바이오), 농·식품(그린바이오) 분야 등 바이오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산업계 단체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고, 바이오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전체댓글 1
  • TEN 2024.04.01 10:12 신고하기
    클리노믹스-국내유일 게놈 빅데이터 센터보유로 질병 진단을 넘어 예측기술보유, AI의료, 몸BTI, 정부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구축, 차세대 DNA메모리 상용화 최대수혜!!!
    https://www.hani.co.kr/arti/science/technology/1119402.html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technology/2024/02/21/7AOIR4XUSVDJ7PGNXZ54QBIJ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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