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차별화된 제품 ‘선택과 집중’…3년내 흑자전환”
이기수 대표, 철저한 성과주의·유연한 조직문화·오픈 이노베이션 주력 옛 영광 재현
입력 2022.06.03 06:00 수정 2022.06.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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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이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는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영진약품은 1990년대 초반까지 톱10 안에 있던 회사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잘 읽지 못해 흥망성쇠를 겪으며 오늘까지 왔다”며 “예전에 영진약품에 6년 가까이 근무했었고 지난 3월 24일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귀환했다. 힘든 상황에 처해 있지만 어떻게 흑자로 전환해 나아갈지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이기수 대표는 △철저한 성과주의 △유연한 조직문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제 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한 성과주의를 추구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를 차별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잠자고 있는 영진 식구들을 깨워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뢰를 바탕을 존중하면서 수평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통해 구성원 간의 이해도를 높여 서로 화합하면서 조직 구성원으로서 조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해 우리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의 문을 활짝 열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수 대표는 “국내 영업을 활성화시키고, 톱티어에 들었던 해외 비즈니스도 재건해서 영진약품의 옛 영광을 되찾으려고 한다”며 “올해는 영진약품이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총력을 기울여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면 어느 회사라도 상관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 상생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 R&D, 해외 비즈니스 등에 대상기업을 물색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까지는 대면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것이 풀리면 해외 쪽으로 많이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기수 대표는 자사 제품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제품 중심으로 성장시키려고 합니다. 영진약품은 예전부터 항생제, 호흡기계 치료제 쪽에 강했습니다. 앞으로는 만성질환 치료제에도 집중해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경쟁력 있는 자사 제품으로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파이브로정’, 요부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파스트’ 등이 있다“며 “만성질환 제품군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1~2개를 선택해 집중해 나가려고 한다. “현재 심혈관계(CV) 계열 중 핵심 제품에 대한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품목 구조조정과 관련해 “연간 생산량이 1~2배찌 수준이라면 조정을 하려고 한다. 연속 생산을 해야 원가 절감이 되는데, 소량 생산은 원가율이 올라가는 원인이 된다. 원가율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 접근하려고 한다. 제품을 판매하면 얼마가 남는지 알고 영업하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API 제품도 있고, 일본 이외 지역에서 제제로 접근하려고 한다”며 “OTC, 건식 등에도 집중해 성장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조직이 많이 흩트러져 있다. 구심점이 제대로 없다보니 한 곳으로 조직을 뭉칠 수 있는 힘이 좀 떨어져 있다. 회사가 매출도 나오면서 이익도 좀 나와야 직원들 간에도 융화나 조직이 강화될 수 있는데, 지난해 영업손실로 흩트러져 있다”며 “조직을 강화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기수 대표는 “영진약품이 3년 내에 흑자전환을 해서 5년 뒤, 10년 뒤에는 제약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만들겠다”며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영진약품의 자생력과 저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진약품은 글로벌 완제·API 의약품 생산공장 및 혁신신약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989년 준공된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공장은 내용고형제, 내용액제, 연고제 등을 엄격한 KGMP 기준에 맞게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준공된 세파계항생제공장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신 설비와 일본 PMDA 실사 규정에 적합한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06년 준공된 전북 완주군 소재 전주공장은 일반제·항생제 API를 엄격한 KGMP, 일본 PMDA 기준에 맞게 생산·운영하고 있다. 연구본부는 2011년 수원시 광교로 이전해 급변하는 제약시장 환경과 심화되는 제약사 간 경쟁 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퍼스트 제네틱, 차별화된 개량신약 연구 및 글로벌 혁신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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