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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다!
일라이 릴리社가 네덜란드 서부도시 카트베이크(Katwijk)에 소재한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Leiden Bio Science Park)에 새로운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에 30억 달러를 신규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공표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는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경구용 제제 제조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사슬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단행되는 것이다.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는 네덜란드 최대 제약‧의료 관련 연구단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 제조시설은 첨단 제조기술들이 적용되어 심대사계 건강, 신경계 질환, 암 및 면역계 질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고형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의료상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 측은 이곳 제조시설에 도크-투-도크(dock-to-dock) 자동화, 물질 흐름(material flow), 종이없는 제조(paperless manufacturing), 공정분석 기술 및 분무 건조 분산 등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적용되어 체내에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는 경구용 제제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 시설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최초 경구용 저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제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일라이 릴리 측은 덧붙였다.
오르포글리프론은 연내에 세계 각국에서 비만 치료제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社의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이미 미국에서 진행 중인 집중적인 투자에 더해 유럽에서 예정된 투자확대에 힘입어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각종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지화 생산은 지역별 니즈에 우리가 신속하게 화답할 수 있도록 해 줄 뿐 아니라 유럽 내에서 공급을 가속화할 수 있게끔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는 수력된 노동력과 신뢰할 만한 인프라, 검증된 의약품 제조능력 등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리크스 회장은 설명했다.
EU와 각국 및 지역 정부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짝 열려있는 좀 더 호의적이고 예측가능한 정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일라이 릴리 측은 고숙련 기술자와 과학자, 제조시설 운영인력 및 실험실 기술자 등을 포함해 네덜란드 사우스 홀란드州에서 500여명의 고임금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첨단기술을 적용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치료제들을 생산하는 데 종사하게 된다.
그 뿐 아니라 건립기간 동안 1,500여명의 건설직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 고용은 내년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라이 릴리 측의 투자는 현지 정부와 지역 정부의 승인을 거쳐 단행될 예정이다.
네덜란드 경제부의 빈센트 카레만스 장관은 “일라이 릴리가 유럽 내 다수의 지역들에 대한 검토를 거쳐 네덜란드 남부도시 카트베이크와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를 선택해 줄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덕분에 신규 고용과 투자 뿐 아니라 혁신적인 치료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환자들의 건강과 삶을 진정으로 향상시켜 줄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는 현재 프랑스에서부터 아일랜드,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에 이르기까지 유럽 각지에서 강력한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존재감을 확립해 왔다.
갈수록 늘어나는 자사제품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 측은 지난 2020년 이래 EU 내에서 3곳에 대한 투자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네덜란드를 대상으로 한 투자는 아일랜드와 독일에 이어 3번째이다.
네덜란드는 생명공학기업들을 위한 사업환경 측면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국가이다.
일라이 릴리는 현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운영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공급망의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초기단계의 생명공학 생태계를 지원하며, 관‧학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라이 릴리社 제조/운영 부문의 에드가르도 에르난데스 부회장은 “일라이 릴리가 개별 지역사회 및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의약품이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시설확대가 이루어짐에 따라 일라이 릴리의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고,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층 더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라이 릴리는 새로운 시설이 들어설 때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에르난데스 부회장은 설명했다.
탄소배출 중립 약속을 이행하고 매립 폐기물 제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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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다!
일라이 릴리社가 네덜란드 서부도시 카트베이크(Katwijk)에 소재한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Leiden Bio Science Park)에 새로운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에 30억 달러를 신규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공표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는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경구용 제제 제조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사슬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단행되는 것이다.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는 네덜란드 최대 제약‧의료 관련 연구단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 제조시설은 첨단 제조기술들이 적용되어 심대사계 건강, 신경계 질환, 암 및 면역계 질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고형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의료상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 측은 이곳 제조시설에 도크-투-도크(dock-to-dock) 자동화, 물질 흐름(material flow), 종이없는 제조(paperless manufacturing), 공정분석 기술 및 분무 건조 분산 등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적용되어 체내에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는 경구용 제제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 시설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최초 경구용 저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제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일라이 릴리 측은 덧붙였다.
오르포글리프론은 연내에 세계 각국에서 비만 치료제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社의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이미 미국에서 진행 중인 집중적인 투자에 더해 유럽에서 예정된 투자확대에 힘입어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각종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지화 생산은 지역별 니즈에 우리가 신속하게 화답할 수 있도록 해 줄 뿐 아니라 유럽 내에서 공급을 가속화할 수 있게끔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는 수력된 노동력과 신뢰할 만한 인프라, 검증된 의약품 제조능력 등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리크스 회장은 설명했다.
EU와 각국 및 지역 정부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짝 열려있는 좀 더 호의적이고 예측가능한 정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일라이 릴리 측은 고숙련 기술자와 과학자, 제조시설 운영인력 및 실험실 기술자 등을 포함해 네덜란드 사우스 홀란드州에서 500여명의 고임금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첨단기술을 적용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치료제들을 생산하는 데 종사하게 된다.
그 뿐 아니라 건립기간 동안 1,500여명의 건설직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 고용은 내년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라이 릴리 측의 투자는 현지 정부와 지역 정부의 승인을 거쳐 단행될 예정이다.
네덜란드 경제부의 빈센트 카레만스 장관은 “일라이 릴리가 유럽 내 다수의 지역들에 대한 검토를 거쳐 네덜란드 남부도시 카트베이크와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를 선택해 줄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덕분에 신규 고용과 투자 뿐 아니라 혁신적인 치료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환자들의 건강과 삶을 진정으로 향상시켜 줄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는 현재 프랑스에서부터 아일랜드,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에 이르기까지 유럽 각지에서 강력한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존재감을 확립해 왔다.
갈수록 늘어나는 자사제품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 측은 지난 2020년 이래 EU 내에서 3곳에 대한 투자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네덜란드를 대상으로 한 투자는 아일랜드와 독일에 이어 3번째이다.
네덜란드는 생명공학기업들을 위한 사업환경 측면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국가이다.
일라이 릴리는 현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운영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공급망의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초기단계의 생명공학 생태계를 지원하며, 관‧학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라이 릴리社 제조/운영 부문의 에드가르도 에르난데스 부회장은 “일라이 릴리가 개별 지역사회 및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의약품이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시설확대가 이루어짐에 따라 일라이 릴리의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고,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층 더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라이 릴리는 새로운 시설이 들어설 때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에르난데스 부회장은 설명했다.
탄소배출 중립 약속을 이행하고 매립 폐기물 제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