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희귀질환 치료제 부분 계열사인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는 경구용 선택적 MEK 저해제 계열 제 1형 신경 섬유종증(NF1) 치료제 ‘코셀루고’(셀루메티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28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새로 추가된 ‘코셀루고’의 적응증은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NF1) 환자들에게서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叢狀: 촘촘한 모양) 신경섬유종(PN)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EU 집행위는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제시했던 긍정적인 의견을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허가권고 의견은 지금까지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증과 관련해서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입증된 결과에 따라 도출되었던 것이다.
‘KOMET 시험’의 결과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제 61차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란셋’誌에 게재됐다.
제 1형 신경섬유종증은 통상적으로 유아기 및 소아기에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희귀, 진행성, 유전성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기에 이른 시점까지 증상이 진행되어 체내의 모든 장기(臟器)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제 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들 가운데 최대 50% 정도에서 비 악성종양의 한 유형에 속하는 총상 신경섬유종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상 신경섬유종은 뇌, 척수 및 신경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상이다.
생애의 후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총상 신경섬유종은 크기가 갈수록 커지면서 통증, 외모손상 및 근육약화를 비롯한 각종 파괴적인 증상들을 수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OMET 시험’의 유럽지역에서 진행된 부분을 총괄한 프랑스 파리 에스트 크레테유 대학교(UPEC) 부속 앙리 몽도르 병원의 피에르 볼켄스타인 교수(피부과)는 “유럽에서 ‘코셀루고’의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 치료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환자와 의사들에게 소아기 이후에 나타나는 치료상의 간극을 채워줄 유의미한 치료방법이 사용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지금까지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견고한 후기단계 임상시험이라 할 수 있는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코셀루고’를 투여한 성인환자들의 경우 종양의 용적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하면서 안전성 프로필은 소아환자들에게 사용했을 때 확립되어 있는 내용들과 대동소이했다”면서 “이는 새로 진단받은 성인환자들과 이제 성인기 치료단계로 전환하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코셀루고’의 임상적 유익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의 마크 두노이어 대표는 “EU 집행위 승인으로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코셀루고’의 잠재력이 유럽 각국의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들에게까지 확대되어 미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들 가운데는 성인기 단계로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치료분야에서 우리가 구축한 개척자적인 리더십과 함께 이번 성과까지 더해짐에 따라 희귀질환 커뮤니티 분야에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흔들림 없이 사세를 집중해 왔다는 점에도 한층 더 무게가 실릴 수 있게 됐다고 두노이어 대표는 설명했다.
‘코셀루고’가 유럽 각국에서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일차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16회 치료주기를 마친 후 평가했을 때 ‘코셀루고’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객관적 반응률이 20%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5%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회 치료주기를 마친 후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속했던 환자들은 ‘코셀루고’로 전환됐고, ‘코셀루고’를 투여받았던 환자그룹의 경우 추가로 12회 치료주기에 걸쳐 투여가 이루어졌다.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도출된 ‘코셀루고’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소아환자들에게 사용한 경우에 확립되어 있는 알려진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코셀루고’는 ‘KOMET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최근 일본과 기타 일부국가에서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고, 추가로 일부 국가에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Q 평균 매출총이익...전년비 코스피 23.6%, 코스닥 16.2%↑ |
| 2 | [약업분석] 엘앤씨바이오, '인체조직이식재' 3Q 누적매출 396억…전년比 17%↑ |
| 3 | [약업분석]"글로벌 강자" 케어젠, 3Q 누적해외매출 554억…총매출의 98% |
| 4 | 화장품 기업 80개사 3Q 영업이익 평균 95억…전년比 12.3%↑ |
| 5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
| 6 | 보로노이 'VRN11', ESMO Asia서 차세대 EGFR 폐암 신약 가능성 입증 |
| 7 | 미국 블프·사이버먼데이에도 K-뷰티 흥행, 메디큐브·바이오던스 상위권 |
| 8 | 비아트리스,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 재개하나?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희귀질환 치료제 부분 계열사인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는 경구용 선택적 MEK 저해제 계열 제 1형 신경 섬유종증(NF1) 치료제 ‘코셀루고’(셀루메티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28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새로 추가된 ‘코셀루고’의 적응증은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NF1) 환자들에게서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叢狀: 촘촘한 모양) 신경섬유종(PN)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EU 집행위는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제시했던 긍정적인 의견을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허가권고 의견은 지금까지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증과 관련해서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입증된 결과에 따라 도출되었던 것이다.
‘KOMET 시험’의 결과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제 61차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란셋’誌에 게재됐다.
제 1형 신경섬유종증은 통상적으로 유아기 및 소아기에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희귀, 진행성, 유전성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기에 이른 시점까지 증상이 진행되어 체내의 모든 장기(臟器)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제 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들 가운데 최대 50% 정도에서 비 악성종양의 한 유형에 속하는 총상 신경섬유종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상 신경섬유종은 뇌, 척수 및 신경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상이다.
생애의 후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총상 신경섬유종은 크기가 갈수록 커지면서 통증, 외모손상 및 근육약화를 비롯한 각종 파괴적인 증상들을 수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OMET 시험’의 유럽지역에서 진행된 부분을 총괄한 프랑스 파리 에스트 크레테유 대학교(UPEC) 부속 앙리 몽도르 병원의 피에르 볼켄스타인 교수(피부과)는 “유럽에서 ‘코셀루고’의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 치료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환자와 의사들에게 소아기 이후에 나타나는 치료상의 간극을 채워줄 유의미한 치료방법이 사용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지금까지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견고한 후기단계 임상시험이라 할 수 있는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코셀루고’를 투여한 성인환자들의 경우 종양의 용적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하면서 안전성 프로필은 소아환자들에게 사용했을 때 확립되어 있는 내용들과 대동소이했다”면서 “이는 새로 진단받은 성인환자들과 이제 성인기 치료단계로 전환하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코셀루고’의 임상적 유익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의 마크 두노이어 대표는 “EU 집행위 승인으로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코셀루고’의 잠재력이 유럽 각국의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들에게까지 확대되어 미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들 가운데는 성인기 단계로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치료분야에서 우리가 구축한 개척자적인 리더십과 함께 이번 성과까지 더해짐에 따라 희귀질환 커뮤니티 분야에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흔들림 없이 사세를 집중해 왔다는 점에도 한층 더 무게가 실릴 수 있게 됐다고 두노이어 대표는 설명했다.
‘코셀루고’가 유럽 각국에서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일차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16회 치료주기를 마친 후 평가했을 때 ‘코셀루고’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객관적 반응률이 20%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5%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회 치료주기를 마친 후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속했던 환자들은 ‘코셀루고’로 전환됐고, ‘코셀루고’를 투여받았던 환자그룹의 경우 추가로 12회 치료주기에 걸쳐 투여가 이루어졌다.
임상 3상 ‘KOMET 시험’에서 도출된 ‘코셀루고’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소아환자들에게 사용한 경우에 확립되어 있는 알려진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코셀루고’는 ‘KOMET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최근 일본과 기타 일부국가에서 성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 관련 증후성, 수술 불가성 총상 신경섬유종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고, 추가로 일부 국가에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